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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에겐 (1)

08/01/15      기독

그래도 우리에겐 (1)


그래도 우리에겐 (1)

정 요셉

지친 눈매다.
나래 저편
파아란 하늘이 있음에도
돌아 갈곳 없는 길 손….

가인의 손에 묻은
아벨의 혈흔이
너무 진 한 탓일가!

아림이
오히려 변두리를 울린다.


간음녀 앞 그들
어이해
손에맥이 풀려 졌는지는
그들만이 안다.

빌라도의 품에서
뺏어 내온 나무틀
영원을 잇는 다리가 될줄이야!


고막 터진 귀는
땅에 고인
피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화약 내음으로



범벅이 된
애띤 노래들
오늘 케냐 시장 바닥에
아린 피의 소리로 얼룩이 지고
옹기점 연기같이
철없이 난무하는 춤 사위는
왼 천지
구름이 된다.

하기야
멕시코만 원유가 터진지도
며칠이 지났으니

‘컴트 레일’로
햇살
포장으로 가림이
수순이 아니랴!
천사들이 자주 눈을 닦는다.

맨하탄 누비는
‘魚頭巾’의 주인은
‘클레지 글루’ 효력을 역설 하지만
주고 받는 선물은
약자들의 계약이다.

그래도
아직 우리에겐
한뼘 남은
석양이 있다.

가을 귀뚜리의
부뚜막이 있다.
동산 무지개 다리가 있다.
양각 나팔이
수두룩 이 남아 있다.
2015.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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