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탐사여행 기획(III)
“성경을 읽는 시대에서, 이제는 걷는 시대로”
CBSN 성경탐사여행, 현장에서 만나는 믿음의 변화
성경을 읽고 배우는 데서 나아가, 이제는 그 현장을 직접 걷고 체험하는 신앙의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기독교방송(CBSN, 대표 문석진 목사)이 진행하는 성경탐사여행 시리즈는 말씀과 교회사, 선교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순례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신앙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켄터키 노아의 방주(Ark Encounter), 오하이오 아미쉬 마을 체험, 2026년 5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더치밸리 성경뮤지컬 ‘엘리야’,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일본 선교 성지순례, 그리고 처음으로 기획된 유럽 음악순례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 여행의 핵심은 방문 장소나 일정 자체보다,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신앙의 변화에 있다.
노아의 방주를 방문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공통적으로 강한 인상을 전한다. 한 참가자는 “성경 속 이야기로만 알던 방주를 실제 크기로 걸어보니, 말씀이 역사적 사실로 다가왔다”며 “특히 방주 내부 구조를 따라 걸으며 하나님이 왜 그 시대에 방주를 준비하셨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성경을 눈으로 확인하는 경험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신앙 교육이 설명이 아니라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미쉬 마을 체험 역시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 참가자는 “전기와 현대 문명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평안과 질서를 느꼈다”며 “신앙이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직접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미쉬 공동체를 보면서 ‘단순함’이야말로 신앙의 본질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목회 현장에서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에 대한 기대와 반응도 이어진다. 더치밸리에서 2026년 5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성경뮤지컬 ‘엘리야’에 대해 한 참가 예정자는 “성경 이야기를 음악과 무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대된다”며 “설교로 듣던 말씀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작품을 관람했던 한 참가자는 “성경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질 때, 말씀이 더 깊이 마음에 들어왔다”며 “찬양과 연기가 함께 어우러질 때 큰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유럽 음악순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처음 기획된 이 일정은 교회음악과 찬양의 전통이 형성된 유럽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신청자는 “찬양과 클래식 음악이 어떻게 신앙에서 시작되었는지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며 “예배와 음악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닌 ‘신앙의 재정립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참가자는 “짧은 일정이지만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며 “돌아온 이후에도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여행을 다녀온 후 설교를 들을 때나 성경을 읽을 때 장면이 떠오르면서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고 전했다.
문석진 목사는 “성경탐사여행은 관광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걷는 순례”라며 “성경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을 넘어 삶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과 교회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신앙을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N 성경탐사여행 시리즈는 참가자들에게 성경을 ‘읽는 말씀’에서 ‘경험하는 말씀’으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제공하며,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여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