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June 22, 2024   
구원은 천국에 들어가야 완성됩니다

09/22/23       최재홍 목사

구원은 천국에 들어가야 완성됩니다


저는 지난 주에 등산가이자 선교사로 헌신하고 계시는 네팔 선교사님의 간증을 듣고 큰 은혜를 받게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을 통해서 고산지역 등산 전문가의 철학과 크리스챤의 삶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간증가운데 함께 나누고 싶은 감동스런 부분이 있어서 나누고자 합니다.

“등산은 베이스 캠프까지의 준비가 99%이고, 마지막 오름이 1%입니다. 그러나 정상정복은 끝이 아니라 반환점에 불과합니다. 누구든지 정상등정에 성공하면 최대한 빠르게 서둘러서 하산해야 합니다. 정상의 감격에 도취되어서 그곳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속히 내려와야만 살수 있고, 출발한 곳인 집에 도착해야만 등산이 종료됩니다. 그러므로 등산은 과정이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삼고 인생의 주인으로 확신하여서 구원이 확정된 크리스챤의 삶도 동일합니다. 단 천국이라는 최정상을 이미 확정시키고 과정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순종하며 살아내야하는 행동이 다를 뿐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전의 컬럼에서는 크리스쳔의 삶이 마라톤과 비슷하다고 설명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크리스쳔들의 삶이 등산과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이미 최정상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천국백성되는 것이 우리 신앙의 최고봉 정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정상을 밟았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의 삶을 예수님께서 보장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성도 혹은 천국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은 구원받은 자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구원받은 감격과 기쁨에 도취되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여기가 좋사오니’ 라고 말하던 변화산의 제자처럼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신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구원은 신앙의 결승선이 아니라 신앙의 출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구원받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앙이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신앙은 어느 수준에 머물거나 안주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영적 성장/성숙함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부지런하여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고자 달려갑니다. 바울사도는 뒤엣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갔습니다(빌3:12). 성장하는 신앙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깨어서 기도하며 달려가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거장들은 영성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는 늘 일기를 쓰면서 내면의 문제와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알고자 묵상하며 자주 금식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의 성자로 불리는 E. M. 바운즈(Bounds)는 매일 새벽 3시간씩 기도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말씀을 배우고 가르친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은 미얀마 땅으로 들어가서 최초의 선교사가 되어 일생동안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천국 백성으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자신의 영적성장과 주께로부터 받은 구속의 은혜에 열매를 맺고자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힘써서 성장해야 합니다. 성도가 된 우리에게는 합당한 목표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엡4:13). 믿음의 초보 수준에 머물지 말고 장성한 자의 길로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장성한 믿음은 부끄럼없는 말씀의 실천과 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도록 주 예수님을 보고 부지런히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신앙에도 관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전의 신앙 상태에 머물고자 하는 힘의 지배를 받아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생활에 관한 것이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한 생명과 직결됩니다. 구원에 관한 일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우리는 조금 더 나은 크리스쳔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두려운 마음과 불편한 삶의 모습 그대로 주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 과정의 어려움과 고통을 인내하며 견뎌야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음이 믿음입니다. 인내하는 것은 우리 크리스쳔의 거룩한 소망이 됩니다. 천국백성의 기업을 받으려면 부지런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등산은 목표한 정상을 정복하고 출발장소인 집에 도착해야 마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우리 크리스쳔의 구원은 천국에 들어가야 마치는 것입니다. 이 때에 진정한 천국백성이 됩니다. 샬롬!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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