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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문학이 맺어준 뉴욕언니

05/16/16       나은혜 목사

선교문학이 맺어준 뉴욕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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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남처럼 복된 것이 또 있을까? 사실 우리의 삶가운데 복된 만남이 없다면 인생은 무미건조할 것이다. 나도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적잖은 만남을 가져왔다.

그런데 어떤 만남은 오랜 세월 지속되는 만남도 있는가 하면, 어떤 만남은 특정한 기간동안 만남을 갖은후 관계가 멀어져 버리기도 한다. 독자 여러분도 대부분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관계 중심적인 사람(사람이 일보다 중요한 사람)은 한번 관계가 형성된 사람이라면 만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일 중심적인 사람이라면(일이 사람보다 중요한 사람)은 그반대로 일이 끝나면 사람과의 관계도 끝을 낸다.

또한 사람의 성향 중에는 베풀고 주기 좋아하는 기버(giver)형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의 유익을 챙기려는 테이커(taker)형 사람이 있다. 테이커형은 상대방에게 얻을것이 없어지면 상대에 대한 흥미도 없어진다.

그래서 만남은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상대방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 만남이 지속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복잡해 지고 만남도 많아 지지만 점점 순수한 만남은 적어지는  것이 현대 사회이다.

하지만 오로지 상대방을 자신의 일과 삶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존재로만 본다면....그리고 자신에게 유익이 없을것 같으면 관계를 끊어 버리거나 피한다면, 그런 사람은 평생 친구도 없이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에 나는 선교문학을 통해서 특별한 여러 만남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선교문학을 통한 만남이어선지 대부분 순수한 만남이다. 내가 뉴옥언니라고 하는 L목사님을 알게 된 것은 한 기도그룹에서 였다.

미국 뉴옥에 살고 있는 L목사님은 선교문학을 읽으면서  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선교문학의  매력에 이끌렸다. 그렇게 선교문학을 즐겨읽던 L 목사님은 자신이 선교문학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선교문학을 다른 목사님에게 소개하였다.

그런데 선교문학을 소개 받은 그분은 언론관계의 중요한일을 하는 목사님 이었다. 곧 뉴옥과 뉴저지 필라 델리웨어를 아우르는 지역에 주간기독신문을 발행할뿐 아니라, 인터넷 신문인 씨존(CZONE)과 뉴옥기독교 방송인 cbsn 사장인 M목사님 이었다.

결과적으로 M목사님은 L목사님을 통해 선교문학을 소개 받고  '나은혜 칼럼'이라는 타이틀로 기독신문에 고정칼럼으로 선교문학을 실어 주었다. 이렇게 해서 뜻밖에 선교문학의 미국 진출이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며칠전 선교문학을 뉴옥과 뉴저지에 알리는 통로 역활을 한 L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했다. 독도를 방문하고 서울에 있는 우리GMLS를 방문하였다. 정말 반가웠다.

이미 사진을 보아서도 알았고 서로 전화 통화를 해 왔기에 익숙한 모습이었으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게 되니 더없이 반갑고 기쁘기만 했다. 우리는 함께 차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예배를 드렸다.

나는 L목사님에게 우리 동네에 유일한  쌈밥 한정식집에서 오리로스구이를 주메뉴로 하여 저녁을 대접하였다. 그리고 남편 K선교사가 운전을 하여 L목사님의 아드님이 사는 인천으로 모셔다 드렸다.

이번 여름 미국 에레이 아주사 대학에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 한인 선교사 대회에 참석한 후, 나는 뉴옥으로 가게 된다. L목사님의 아파트에 함께 머물면서 '뉴옥의 10일'을 함께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선교문학이 맺어준 L목사님과 나는 뉴옥과 뉴저지를 돌아보며 여러 다양한 일정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소중한 선교문학은 나에게 좋은 언니도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이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27:17)

글/ 사진: 나은혜 목사(지구촌나눔은혜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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