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July 17, 2024   
3 천번 외친 영광스런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10/21/23       최재홍 목사

3 천번 외친 영광스런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저의 학창시절에 한 때 유행했던 종이학 접기가 있었습니다. 누가 퍼뜨린 것인지는 모르지만 종이 학을 1천 개를 접어서 선물하면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교회 선배 누님들을 따라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몇번 따라서 종이 학을 접다가 포기했습니다. 종이 학을 접는 방식이 복잡했고 종이가 너무 작아서 손재주가 없던 저는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리병이나 예쁜 봉투에 담아서 전달해 주는 것을 볼 때에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정성스런 마음과 인내와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희 부부가 함께 참석했던 소중한 모임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회를 10년이 지나도록 쉬지않고 진행하는 중국교회(은혜의 여정 교회)의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매일 새벽기도회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제가 10년 전 선교사로 떠나기 직전에 처음 방문했던 은혜의 여정교회는 기도모임이 없었습니다. 마침 저희는 중보기도의 후원이 절실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중에 “교회에 기도가 없으면 죽은 교회입니다. 새벽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라고 도전을 드렸는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우선 40일만 하기로 하고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임도 어색하고 피곤하고 졸려서 힘들었는데, 기도하는 기간 동안 교회 공동체가 뜨거워지고 기도응답이 임하고 예배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40일을 마치고 그럼 1년동안 더 진행하기로 하고 연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진행되어서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예배에 집중하고 평일에는 쉬지않고 모였습니다. 처음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드리던 분들이 저희가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까지 매일 기도하며 온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일 수 없을 때는 줌으로 기도회를 이어갔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기도하는 분들이 서로 정이 들고 보고 싶어하셔서, 팍에 모여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간절한 예배와 뜨거운 기도회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축복하셔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이 없던 자녀들도 모임에 나와서 부모님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핍박하던 남편과 친척들도 기도모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두겹으로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두벌씩 끼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가족들이 모여 감동스런 세례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지난 주말에는 응답의 10년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드리고 서로 감격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백은 서로 다른 표현이지만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10년의 기도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영성과 세계선교를 향한 마음은 더욱 확고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현장과 사역을 이해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과 목회의 동역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배운 경험은 기도가 기도를 낳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사역의 원동력인 것을 누구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씩 품고 기도하며 한 생명,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예수님의 마음을 더 알기 원하는 간절함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주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믿게되었습니다. 우리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기도는 역사하며 응답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이민생활에서 느끼는, 삶의 현장에서 발견되는 모든 내용들이 우리가 드려야 할 마땅한 기도제목들입니다. 

지금도 은밀하게 각자의 기도처에서 기도하는 중보기도 사명자들이 계십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중보기도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의 눈물과 땀을 주께서 보고 듣고 계십니다. 이제 곧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의 역사를 통해서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되시길 간구드립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이 그립고 목마릅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때문에 가슴이 뛰고 설레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샬롬!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7)

 

*너를 바라볼 때*(3천번 기도의 날을 감사드리며)

 

너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떠오르고

너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떠오르고

너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떠오른다 

너는 나의 기도 응답이고

너는 나의 노래이며

너는 나의 자랑이며

너는 나의 간증과 찬송이며 

너는 나의 사랑이며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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