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July 23, 2024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01/12/24       노승환 목사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에 의하면 하루는 저녁에 시작이 됩니다. 

아침에 눈 떠야 하루 시작인 것으로 생각한 저희 사고의 반전을 요구합니다.

밤이 지나야 낮이 오는 것이 순서입니다.

밤에 사람은 취침하나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십니다.

하루의 시작을 사람의 활동이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된다는 선언의 또 다른 교훈은 ‘끝 안에 있는 시작’의 의미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종말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를 뜻합니다.

마치 졸업식을 영어로 ‘Commencement (시작, 개시)’ 라고 부르는 것과도 같은 개념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끝이 아니라 이제 세상에 나가 그 배움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기독교의 종말 사상도 끝이 아닌 새롭게 시작되는 보다 높은 차원의 새 삶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어두운 밤 같았던 때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애굽 후 40년 광야 생활할 때가 그러했고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을 때가 또한 그러했습니다. 삶은 무질서했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의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어두운 밤, 무활동기에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캄캄한 암흑기에 여전히 하나님만이 그들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러기를 수백 년, 마침내 새벽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 땅에 세상의 빛이신 예수께서 오신 것입니다. 

 

노아는 홍수 중에도 방주 위로 난 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며 새 땅의 소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국 무지개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죽음의 문턱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고백했습니다. 

 

2023년이 지났고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것입니다.

밤이 깊었기에 밝은 아침이 가까웠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될 것입니다.

끝 안에 시작이 있습니다.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 오히려 소망과 믿음은 더 그 가치가 빛이 납니다.

 

종말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는 복음, 복된 소식을 전해 받은 우리입니다. 모든 것이 끝장났다고 느껴지는 그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에게 약속해 주시는 새 삶을 인하여 기뻐하고 축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네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그러니 현재의 삶이 어떠하던 더 밝은 소망과 기대로 내일을 준비하고, 새해를 맞으시는 독자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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