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July 23, 2024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06/03/16       고 훈 목사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 인터넷에서 읽은 글인데 이보다 더 잘 쓸 수 없어 약간 편집만 하고 그대로 글을 옮겼습니다. 많은 생각을 주는 글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

 혹시 우리가 새로 나온 기술을 모르고 점점 기억력이 약해져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 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 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
 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다오. 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이미 떠나버리신, 고국에 계신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 계신 부모님들을 기억해 봅니다.

고훈 목사(하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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