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June 22, 2024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

05/24/24       김금옥 목사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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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대부분의 교회가 반드시 부르는 성가곡 중 가장 유명한  “거룩한 성”인 일명 “새 예루살렘” 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가는 전 세계의 교회 성가대 또는 성악가라면 한번은 불러보고 싶은 가슴이 벅차오르는 독창과 합창으로 많이 불리는 성가이다. 필자도 최근 이 거룩한 성을 여러번 연속하여 들으면서 가수가 부르는 노래의 1,2,3절의  각각 다른 내용이 가슴을 메어지게 만드는 감격과 슬픔, 감동과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거룩한 성” 은 1892년도에 발표되었는데 스테판 아담스 작곡, 후레드릭 웨덜리가 작사하였고 에드와드 로이드에 의하여 불려졌다. 웨더리는 원래 런던의 변호사면서 시인이었는데 그가 쓴 유일한 종교시였다. 본명이 마이클 메이브릭인 작곡가 아담스의 부친은 리버플의 성 베드로 교회의 성직자였고 작곡가였으며 삼촌은 올가니스트로 성 베드로 교회의 지휘자였고, 아담스 자신도 어려서 부터 소년합창단 단원, 성 베드로 교회의 올가니스트, 작곡가, 전문 가수였다. 

이 곡은 곡 전체가 선명하고 신비한 세 꿈으로 구성된 예수의 고난이 기쁨으로 바뀌는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1절의 장면은  예수께서 사역하시던 당시의 상황과 종료주일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에 대해  당시 군중들의 환영과 즐거움이었다. 나귀 타고 오시는 예수님을 호산나로 환영하는 군중들,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와 그들이 외치는 호산나 찬미소리가 마치 천군천사들이 화답하는 노래소리 같았다. 1절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활짝 열린 성문을 통하여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맞는 사람들의 환영의 모습을 본다. 그날은 승리의 날이고 하나님의 아들의 예루살렘성의 입성을 환영하는 날이었다. 이날 수많은 사람들의 예수님을 맞는 즐거움과 기쁨과 천군천사들의 기쁨의 노래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장면이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2절의 장면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성 금요일의 참담한 광경을 표현하는데 예수님이 죽으신 십자가의 모습과 슬픔을 노래는 말해주고 있다. 어디서나 들리던 군중들의 환호소리나  호산나 찬미소리도 들리지 않고, 햇빛은 어둡고 도시의 광경은 참담하고 춥고 떨리던 그날 골고다 갈보리 산 위에 홀로 십자가가 섰다. 거기에 주님은 달리신 것이다. 아버지도 원하셨던 그 일,  오직 그의 백성들의 죄의 대속을 위하여 주님이 거기 계셨다. 십자가 위에 홀로. 종소리도 아이들의 찬미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곳 주위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산 언덕에 십자가 만이 홀로 서 있다. 필자는 이 노래의 2절을 들으면서 그때 그곳 산 위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그의 외로움을 생각했었다. 

3절의 셋째 장면은 세상의 슬픔이 지나가고 유리바다가 보이고 밤과 낮이 없는 영원하고 아름다운 세상 즉 전쟁이 없는 평화와 기쁨이 도래하고 하나님이 빛이 되어 비추는 영원한 새예루살렘을 보여준다(계 21: 21-26). 전쟁이 없어지고 대신 칼과 창은 농기구로 만들어 질 것이며(사2:4)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하는 해함이나 상함도 없는 (사 11:6-9) 평화의 나라가 올 것임을 시사한다.

3절에서 필자가 가장 의미있게 생각하는 장면은 유리바다와 새 땅이 있고 거룩한 성이 있는데 해와 달과 별이 없어도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서 밝았다. 예루살렘 성문이 넓게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가는 데 원하는 누구든지 통과되고 그들은 누구도 거부 당하지 않을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당한 이유로 거부받은 경험을 한 분들이 많다. 아직도 인종, 종교, 피부, 빈부,  성별, 학벌, 결혼, 나이의 차이 등등을 이유로 사람들은 겪지 말하야 할 차별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은 주를 만나고  그의 품 안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거룩한 성을 부른 많은 성악가들이 있었으나 그중에 영국의 샬롯 처치는 그녀가 아직 10대였을 때 예루살렘에서 거룩한 성을 생방송으로 불렀는데 어려서 부터 천사의 음성을 갖었다고 알려진 그녀가 3절의 마지막 구절인 호산나 영원히를 끝내며 감격하는 모습을 지금도 본인과 청중들은 기억한다.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은혜스러운 성가곡을 듣는데 이 거룩한 성은 필자에게 참으로 감동을 주었다. 성금요일에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때와는 다른 아무도 없는 황량한 골고다 언덕 위의 홀로인 십자가의 모습이 내 마음에 아펐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의 열린 성문은 들어오기를 원하는 누구든 거부 당하지 않고 환영받을  것이었다. 예수님을 믿는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고 환영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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