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 July 19, 2024   
한국나들이 (2)

05/24/24       김창길 목사

한국나들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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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순천가는 새벽 첫 KTX를 타고 두시간 오십분을 걸려서 순천역에 도착했다. 오랫만에 고창주목사님 내외가 섬기는 순천 금당남부교회와 교회 부속기관인 영성센터 “미드리마을”을 직접 볼 수있어 기뻤다. 고창주 목사님은 2014년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의 Pastoral Supervision 모임에 초대회장 이었다. 뉴저지의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였던 고목사는 젊고 유능한 설교를 잘 하는 목회자 였다. 장로님의 아들로 태어나 전남대학교에서 철학을, 장로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미국에 와서 리버티 대학교에서 석사를, 훌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연수 중 이었다. 미국의 이민목회의 경험을 그만하고 한국목회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다가 금당남부교회에 청빙받아 위임목사가 되었다. 금당남부교회는 순천시 도심 중심부에 자리하고 부활절에 참석한 교우들이 온 교회당에 가득가득 메워진 은혜스런 예배였단다. 섬기는 시무장로님이 이십여명이 넘는 교회이다.

고창주 목사님 내외의 안내로 본당에서 함께 기도드리고 교육관, 선교관. 당회장실 등을 둘러보았는데 교실마다 알뜰하게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그림들이 인상적이 었다. 미국에 있을 때 가끔 조크로 한 말이 있다. 목사가 젊고 잘생겼을 때 여인들을 조심해야 하는 것처럼, 철학을 하고 신학을 겸비해 매력적인 설교를 하여 교인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줄 때마다  더욱 겸손해야 하고 설교자는 언제나 성령님과 혼자 있으며 교인들 칭찬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할것을 부탁하고 사람들의 인기와 칭찬, 매력에 조심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충고를 한 적이 있다. 교회가 크고 목회자가 잘 나갈때 조심해야 한다. 사탄은 우리 주위에서 신실한 목회자를 쓰러 뜨리려고 하기에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외모는 늙어 흐트러지고, 학문은 낡은 이론이 되며, 소명감과 사명감은 규율로 굳어지거나 반복되는 형식이 되기 쉽기에 겸손히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한다.

고목사님 내외는 우리 내외를 자연 그대로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목가적이며 수도원 분위기가 풍기는 미드리마을로 안내했다. 산계곡을 오르는 중 군데군데 고인 물 안에 개구리 알과 도룡이 알들이 꿈틀 거리고 있었고 진달래와 철주꽃, 벚꽃들이 화사하게 널려 있었다. 이제 막 영근 드룹과 이름모를 나물들이, 버섯들이 돋아 오르고 흐르는 시냇물 속엔 가재들이 산다. 얼마나 아름다운 주님의 꽃동산인가 청년들이 모여 캠프 파이어 하는 모닥불 자리, 텐트를 치고 머무는 자리들, 많은 이들이 수양회로 머물수 있는 기숙사, 체육관, 그림 전시장 등.

교회가 친환경 목회를 위한 반딧불 양육을 위해 하는 상추 및 채소 재배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딧불 곤충을 위한 농사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장년, 노인을 아우르는 전인적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된다. 

한국 교회는 선교 140 주년을 이룩하는 동안에 복음전도와 선교에 힘쓰며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의 모범이 되는 교회의 큰 부흥을 이룩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많은 부작용도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교회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다보니 교회당 본당 건축과 교육관 건축에 많은 신경을 써 왔었다. 수적인 교회성장 중심의 목회가 낳은 폐혜도 많았다. 그런 가운데 순천 금당남부교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친 환경과 자연생태를 보존하는 교회의 모델이 되었다. 순천 금당남부교회는 20분 거리에 목가적이고 수도원적인 미드리 마을을 세우고 교회당을 만들었다. 교회는 비좁은 건물과 마당이 없는 공간이 아니다. 교회당에 들어서면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이 숨쉬는 곳이여야 한다. 숨을 깊게 호흡할 수 있는 넓은 땅,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이 우거진 교회당이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는 금당남부교회당과 미드리를 방문하면서 뉴저지 장로교회와 예닮원(예수 닮기 원합니다의 준말로 Oakland에 있는 뉴저지장로교의 제2성전)의 공통점을 발견 했다. Palisades Park에 있는 뉴저지장로교회의 본당이 도심지 안에 비좁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고 미드리와 예닮원의 거리가 20분 정도 떨어진 3만여평의 땅이라는 상황이다. 미드리가 예닮원보다 더 친자연적이고 목가적이다.

예닮원은 넓은 축구장, 농구장, 두개와 정구장, 야외 스탠드 그리고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100여대 넘게 파킹할 수 있는 주차장과 개발되지 않은 숲들이 있다. 젊은이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기독교교육을 맡기기가 좋은 교회로 특히 영어권과 젊은세대에게  호감가는 시설이다. 앞으로 양교회, 청년과 교인 그리고 당회원들의 교류를 통해 상호 교육과 선교를 논의하면 좋을 것 같다. 뉴저지 장로교회는 미국 동부지방 중 한인교회로 귀감이되는 교회 중 하나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우린 한민족 전도와 세계선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창주 목사님을 통해 금당남부교회 뿐만 아니라 순천지역 또 호남지역과 한국 전역에 풍부한 영성을 지닌 성숙한 성도들과 교회들이 깊이 뿌리내릴 것을 믿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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