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July 17, 2024   
복된 고난도 찾아옵니다

06/14/24       최재홍 목사

복된 고난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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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고난은 찾아옵니다. 세계 곳곳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때문에 박해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같은 모진 박해 아래 놓여 있지는 않지만, 세상의 악한 자들로 인해 때때로 크고 작은 고난과 갈등을 겪습니다. 우리가 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적의에 찬 비난과 오해를 받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현재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지역 중에 하나로 소개된 지역이 있습니다. 인도의 북동부 마니푸르주입니다. 얼마 전까지 100명 이상의 교인들이 살해당하고, 5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하나님을 따르는 의로운 길에 대한 회의감에 빠질 때도 종종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와 이슬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선교사님과 가족들이 추방되고 은밀한 예배 장소에 공안이 들이닥쳐서 큰 어려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성경책이나 종교관련 책자나 순서지를 없애고 헌금함도 없이 예배를 드립니다. 찬송가를 크게 부르면 옆집에 들릴까봐 아주 작은 소리로 눈물을 곱씹으면서 가슴을 누르면서 부릅니다. 눈물이 반 호흡이 반입니다. 어차피 목소리로 발성할 수 없으니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전에 미리 교육을 합니다. 우리는 동네 사람들이고 모여서 놀고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는 이야기를 만들어 놓습니다. 아니면 외떨어진 야외로 이동해서 농막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옵니다. 근처 호수나 강 가에 놀러가서 물놀이를 즐기듯 하면서 세례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일제강점기에 많은 믿음의 선배들께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신앙을 지키려다가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 우리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이 가능한 곳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음에도 현실 속에는 여전히 신앙생활이 불편하고 억압 받고있는 가정과 직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반대해서, 사랑하는 연인이 싫어해서, 직장 관계로, 직업때문에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아예 신앙생활은 꿈도 못꾸는, 시작하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 누구나 복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숟가락, 밥그릇, 이불, 대문, 기와장, 카드, 속옷에도 복을 써 넣었습니다. 우리는 복 받기를 좋아하고 복을 빌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복은 하늘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하고 신령한 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때로는 고난의 모습을 하고 다가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과 진실한 사랑 안에서는 견디기 힘든 고난도 복이 됩니다.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이 몰려오자 북한 흥남에 살던 임씨 가족은 피난을 결심합니다. 함께 믿음 생활을 하던 200여 명의 동네 사람들과 함께 흥남부두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피난민이 있어서 배를 탈 가능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에 한 리더의 재치로 흰 천에 빨간 십자가를 그린 깃발을 흔들며 부둣가에 서 있었다고 합니다. 마침 이 깃발을 본 미군이 검문소를 통과시켜서 줘서 배에 오르도록 도와주었답니다. 이 배가 바로 흥남부두에서 성탄절에 거제도로 내려온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였습니다. 

임씨 가족은 거제도에 도착하여 6개월 간 거제도 사람들의 자선으로 연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솜씨가 뛰어난 임씨는 서울로 가서 음식 장사를 하려고 통일호 열차를 탔다고 합니다. 5시간을 달리던 기차는 고장이 나서 대전역에서 멈추게 되었답니다. 할수없이 대전 역에서 내린 그는 당시 대흥동 성당의 故오기선 신부를 찾아가 자신의 형편을 호소하자 밀가루 두 포대를 내주었답니다. 그는 밀가루 두 포대로 눈물의 빵을 만들어 먹고 찐빵을 만들어서 1956년부터 대전역에서 팔기 시작했답니다. 조금 자리를 잡기 시작하자 ‘거룩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빵을 만들고 빵을 판다’는 뜻을 담아 <성심당>이란 빵집 간판을 내걸고 장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성심당은 창업자 임길순(1911-1997/ 아내 한순덕)씨가 1997년 작고한 후, 그 아들 임영진 씨가 2대째 운영중이며, 2014년에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 빵을 직접 대접하기도 했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가난하고 배고픈 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던 아버지(故임길순 회장)를 생각하며 살고 그 뜻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세계적인 맛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고, 2008년 대한민국 외식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제는 연간 매출이 1243억에 순수익이 315억원이 된다고 합니다. 직원수 1056명 하루 빵 생산량이 10만개, 연간 밀가루 사용량이 1346톤 이라고 합니다. 대전지역 맛집순위 1위, 초창기부터 생산량의 1/3을 사랑을 나누는데 써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눈물의 빵, 고난의 빵을 잊지않고 기억하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밀가루 두 포대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시절에서 지금은 사람들이 매장 밖에 줄을 몇 시간씩 대기하고 연간 1346톤의 밀가루를 사용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고난의 눈물을 가슴에 품고 인내하며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2, 제3, 제4의 성심당의 기적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현재에도 미국과 여러나라에서 디아스포라로, 이민 생활속에 여러가지 눈물겨운 사정으로 힘들고 어려운 형편에 계신 분들이 살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그것을 어찌 짧은 순간에 다 설명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말할 시간도 없고 들어줄 사람마저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모든 상황을 다 보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다 쏟아놓으시길 바랍니다. 주 예수님께 조용히 나가셔서 ‘예수님 날 도와 주옵소서, 나를 붙들어 주옵소서.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하고 아뢰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은밀하게 드리는 마음의 고백을 들으시고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특히 의를 위해서 당하는 핍박과 고난은 영생의 관점에서 고난이 때로는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상으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너머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고난을 벗어나는 비결은 기도가 첫 걸음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릴 때에 우리의 역경과 고난은 축복이 될 것입니다. 복된 고난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시길 간구드립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8:1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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