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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획이 가져오는 변화

09/10/16       이규섭 목사

한 획이 가져오는 변화


'고질병'에 점하나를 찍으면 '고칠병'이 됩니다. 빚 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어보면 '빛' 이 됩니다. 점 하나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옵니다. 불가능 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Impossible에 점 하나를 찍으면 가능하다는 I'm possible이 됩니다. Dream is nowhere(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의 띄어쓰기를 바꾸면 Dream is now here (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 로 바뀝니다. 부정적인 것에 긍정의 점을 찍으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작은 점 하나가 의미와 목적을 바꾸듯 생각을 바꿀 때 인생이 바뀝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 변화의 점을 어디에 찍으시겠습니까?

 지금 전 세계의 관심이 브라질 리오에 가 있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경합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한국 하면 이젠 양궁이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1984년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여자 단체전은 단 한 차례도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양궁 시합장에는 한국팀뿐 아니라 타국팀에서도 자주 한국말이 들린다고 합니다. 많은 코치들이 세계로 나가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번 여자 양궁팀에 수훈 갑은 장혜진 선수입니다. 단체전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두 손을 모으고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수의 뒷이야기를 찾아보니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혜진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깍이 선수라고 합니다. 그러니 기량이 늦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늘 붙여진 별명이 ‘만년 4등’이라는 별명이었습니다. 양궁은 3명이 출전하는데 혹시 모르니 4등까지 뽑아 놓습니다. 경기장까지 함께 갑니다. 그러나 출전은 하지 못합니다. 그 마음이 어떨까요? 똑같이 훈련받고 여기까지 왔지만 경기장에 들어설 수 없는 심정 말입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아무도 없는 경기장에 나아가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다음 올림픽 때는 꼭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4년 후 우여 곡절 끝에 간신히 대표팀에 뽑혔지만 결과는 오히려 금메달이었습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년 4등’이라고 낙심하고 실패할 수도 있었으나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열심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맞는 하루는 모두가 처음 맞이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활기차고 희망찬 하루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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