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July 23, 2024   
그리스도를 닮은 자의 모습

10/21/16       김금옥 목사

그리스도를 닮은 자의 모습


이번 여름기간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그것을 해결하고 극복하느라고 좀 지쳐있었고 마음이 상했었다. 그래서 늘 그랬던 것 같이 구약성경을 읽었다. 사무엘, 열왕기, 역대하, 에스라와 느헤미아를 읽고 빌립보서를 읽었다. 그러면서 성경이 말하는 진실을 다시 보았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모든 행위를 기억하신다. 그리고 언젠가는 주님의 방식으로 해결하신다. 그래서 은혜스럽고, 진리 앞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보며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울 왕 때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은 위대했지만 선지자 없이 자신이 제시장이 된 제사, 부하장군의 부인을 유혹한 죄인 다윗, 온갖 부귀영화에도 이방여인들을 부인으로 삼은 솔로몬 왕, 죄 된 시간을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형제들의 싸움으로 남과 북의 두 나라로 갈라졌다. 두 나라가 각기 신앙이 좋은 왕이 오르면 회개하고 부흥, 악한 임금의 때에는 하나님 앞에 죄 된 생활을 하는 삶을 수 백년 유지하다가 결국 북이스라엘, 남유다 왕국이 차례로 이방 대국에 의하여 멸망하고 노예로 잡혀가는 등 비극적인 수 백년의 어둠의 시간이 지났다. 예언대로 주님이 오셨고 부활 승천하신 지 시간이 흐른 후였다. 사도바울이 다마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한 후 전도생활을 하다가 잡혀 감옥에 있었다. 그가 처음 세운 빌립보 교회의 고난을 알고 교인들에게 편지를 썼다.

구약과 빌립보서를 읽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에 대한 것인데 바울은 빌립보 교회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겸손을 닮기 원했다. 겸손한 사람은 흩어지거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래서 하나로 단결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이 겸손을 강조한 것은 마음이 겸손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자신을 높이고, 허영에 빠지기 때문이었는데 주님은 교만하고 겸손하지 않은 사람들을 싫어하셨다.

크리스천들은 주님이 누구신지 경험하고 아는 분들이다. 주님은 주의 백성들이 그가 가르쳐준 말씀, 보여준 행동과 태도를 따라 하기를 바라신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편지 쓸 때의 그의 애절한 마음을 본다.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겸손의 자리인 가장 낮은 자리에서 모든 모욕을 감당했던 분을 마음 속 깊이 알기 때문이다. 바울은 좋은 일이나 선한 일이나 어떤 말을 말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같이 하고, 다툼이나 허영이 아닌 하나가 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주의 백성은 모이면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만하고 자만심 많은 사람들을 바울이 경계한 이유는 이들은 예수님의 겸손한 성품과는 관계가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뺏어 흩어지게 하고 하나 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에 평화를 주고, 흩어진 것을 하나 되게 한 것인데 평화와 일치는 주님이 원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말과 행동을 하는 것 같아도 이유 없이 적을 만들고 비방하고 헛된 소문을 퍼뜨리고 나 아닌 남들을 낮추고 없신 여긴다면 그것은 그리스천의 마음이 아니다. 크리스천의 마음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남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겸손이다.

대신에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영광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주님의 가르침과 틀리다. 주님은 십자가까지 지셨는데 나만의 영광과 자존심을 위하여 남에게 손해를 끼칠 수 없다. 남들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사람 사이에 다툼과 불일치를 불러오게 되므로 주의 백성이 할 행동이 아니다. 주님이 낮은 곳으로 오신 이유가 세계의 평화와 하나 됨인데 허영과 자만심, 교만은 주님의 말씀과는 반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크리스천이라고 부르기가 곤란하다. 말과 행동과 사상이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반대이기 때문이고 그리스도인으로 나를 낮추는 행동과 말 대신 반대되는 행동을 했다면 이들은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가르친 행동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크리스천의 모습은 예수를 닮은 모습, 겸손의 모습이다. 나를 낮게 여기고, 남들을 높게 생각하고, 존경하며 싸우거나 흩어지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평화와 하나 됨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만일 남에 대한 비방이나 이간, 이웃을 없신 여기고, 일치 대신 흩어지게 만든다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다. 남의 일에 간섭을 하고 모여서 수군거리고, 바람직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은 주위 분위기를 어지럽힌다. 다툼이나 허영은 주님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교만하거나 자만한, 자신을 높이는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울이 말한 것 같이 자신의 일을 마치고 남의 일도 돌보아야한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허황된 말이나 행동을 보면서 주님을 생각했을 것이고 자신의 죄가 얼마나 컸는지 생각하면서 후회했을 것이다. 아마도 자신의 행동 때문에 주님이 상처받은 것을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고 자책했을 것이다. 그것은 베드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주군인 예수님을 하녀와 군인들 앞에서 모른다고 모욕하고 부인했던 행동은 그의 일생을 고뇌하게 한 회개였을 것이다. 우리 모두 주 앞에 자랑할 것이 없는 주의 백성으로 온갖 말을 하고 나하고 싶은 대로 행했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앞으로 몇 달 연말로 흥청거릴 때 나보다 없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겸손하게 나누는 우리들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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