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October 17, 2026   
폭풍 속에서 드리는 예배

01/30/26       최재홍 목사

폭풍 속에서 드리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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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5일, 주일 아침, 필라델피아에 사는 딸이 예배 준비를 하던 중, 폭설로 도로가 막혀 교회에서 오지 말라는 재난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예배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폭풍 Fern이 시속 120마일로 30cm 이상의 폭설로 몰아치는 이 시점에서, 예배는 단지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심 어린 경배와 헌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배는 “프로스크네오”(προσκυνέω), 하나님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는 마음입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예배는 우리의 삶의 중심이어야 하며, 단순히 교회에 가는 행위적인 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내면의 태도와 매일의 삶 속에서 드려지는 경배의 연속성입니다.

주일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은 신앙의 중요한 실천입니다. 형편상 교회에 physically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주일을 지키는 마음가짐과 공동체 예배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루어지며,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예배의 은혜도 계속해서 누리고 경험해야 합니다.

이번 폭풍 Fern은 대형마트에 물건이 부족할 정도로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예배는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비록 교회에 가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가 처한 삶의 자리와 상황에 관계없이 계속되어야 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엎드릴 때, 그 예배는 진정한 경배로 하나님께 올려집니다.

폭풍 속에서, 혹은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프로스크네오”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주일을 기억하여 지키고 공동체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우리의 삶 속에서 진정한 경배와 헌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며,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그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우리 모든 이민자들이 오늘 폭풍 Fern처럼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폭풍 속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프로스크네오”의 마음을 간직하며, 매 순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경배를 실천하는 담대함과 영성적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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