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도 여러 가지 의미의 감사가 있을 수 있다.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 참된 감사가 있는가 하면 마지못해 하는 감사도, 형식적으로 하는 감사도, 억지로 하는 감사가 있을 수 있다. 엎드려 절 받기라는 말처럼 말이다.
마찬가지로 참된 감사는 마음에 고마움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해야 진정한 감사요, 참된 감사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감사는 감사의 조건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어려운 일이 잘 해결이 되었을 때, 기도 응답이 되었을 때, 감사하는 것이다.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또한 일반적인 감사는 일상적인 은혜 주심을 헤아려 감사하는 것이다. 추수의 복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 올해 흉년으로 소출이 기대만큼 적었어도, 비록 쌀값이 하락이 되었어도, 거둘 것 있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을, 건강을 지켜주신 은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해야 한다. 또한 감사의 조건이 없을 때도 감사하는 감사가 있다. 하박국선지의 감사가 바로 그와 같은 감사이다.
현실은 그야말로 암담하다.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없는 처지이다. 내일을 기약하기가 어렵다. 감사거리의 내용이 전혀 없다. 그런대 이 사람은 즐거워하며, 기뻐하리라고 고백하고 있다.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라는 것은 그 마음에 감사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마음에 원망 , 불평이 나오는데 어찌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가 있는가?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 마음에 감사의 마음이 있을 때 기쁨, 즐거움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감사의 조건이 없는데도 감사의 마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감사가 진정한 감사요, 참된 감사인 것이다. 어떻게 감사의 조건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불평의 조건만 있는데 그와 같이 감사할 수 있는가? 그 이유는 바로 감사의 근원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박국의 감사의 근원이 무엇인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쳤고, 그래서 그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감사의 조건을 찾아볼 수가 없지만, 그러나 모든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심을 알기에 그는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계시니 그 사실로 인하여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감사하지 아니하고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불행해 한다면 어리석은 자인 것이다. 오늘 현실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다할 지라도 모든 것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다는 사실을 깨닫고 참된 감사를 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자.
또한 고난 중에 감사하는 감사가 있다. 고난 중에 어떻게 감사를 할 수 있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고난 중에 감사를 할 수 있는가? 그러나 고난 중에도 찬양하고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믿음의 사람 욥이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대로 욥은 그 많던 재산이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져 버렸다. 자녀 10명이 하루아침에 모두 압사를 당하고 말았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이었다. 그렇다면 감사는커녕 원망, 불평을 쏟아내야 당연하다.
그런대 욥은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아온즉 또한 적신으로 돌아가 올지라.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찬송하고 감사하는 욥의 모습이다.
이런 고난 중에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감사의 모습인 것이다. 차원 높은 감사인 것이다. 우리도 참된 감사를 드리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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