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 July 21, 2017    전자신문보기
오해와 이해 그리고 사랑

05/29/17       노승환 목사

오해와 이해 그리고 사랑


막내 아이에게 덧셈과 뺄셈을 가르쳐 주다 오래전에 어디서 스치듯이 읽은 글이 생각났습니다.

5-3=2 고 2+2=4 다.

5-3=2 란 어떤 오해(5)도 세 번(3)을 생각해 보면 이해(2) 할 수 있다는 것이고 2+2=4 란 이해(2) 와 이해(2)가 모이면 사랑(4)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 할 때가 분명 있고 또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오해는 잘못된 편견이 있거나 선입견 때문에 생기는 이해의 부족입니다. 그 사람 입장이 되어서 세 번을 생각해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또 영어로 ‘이해’라는 단어 'understand'는 사실 ‘under' 와 'stand' 의 합성어인데 그 사람의 ‘밑에 서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 사람 밑에서, 그 사람 쪽에서, 그 사람과 입장을 바꾸어 본다, 그런 개념이겠지요. 그렇게 이해에 이해가 더해지니 동감이 되고 마음이 합해지고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배경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토론토 사회와 다양한 배경의 분들이 이민 와서 한 사회를 이루는 한인 이민 사회에서는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하는 원칙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참된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해가 아니라 사랑을 하려면 특히 무엇보다 언어생활에서 훈련이 되어져야 합니다.

말에는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누가 하느냐에 따라,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왜 하느냐에 따라 말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동기와 의도가 선하다고 다 살리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야고보서에서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말에 실수가 전혀 없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는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말에 실수가 없기 위해 말을 적게 하려 노력을 하는데 말이 없는 것도 간혹 가다 오해가 되곤 합니다.

그러고 보면 오해는 말에서 출발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의 공식대로 오해는 이해의 부족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슬슬 미워지거나, 얄미워지거나, 거슬리거나, 싫어지기 시작하면 5-3=2, 2+2=4 를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해에서 세 걸음 물러나면 이해가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 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댓글달기 (100자이내)

내용:

0 자   

댓글(0개)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63-07 Depot Rd. Suite 208, Flushing NY 11358
Tel: 347-538-1587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