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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로부터의 방어와 회복

10/02/17       김금옥 목사

파괴로부터의 방어와 회복


최근에 남부 텍사스를 물바다로 만든 허리케인  “하비 HARVY”를 뒤이어 허리케인 “어마 IRMA”가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플로리다를 강타했는데 많은 건물들이 손상을 입고 야자나무 등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부러졌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거리와 개인 집 등 그 자리에는 엄청난 손상과 파괴의 흔적이 남았다. 각 공항에는 수천 수만의 비행기가 뜨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취소됐고 수백만의 인구가 자기 집을 떠나라는 정부의 명령을 듣고 쉘터로 들어갔다. 집에서는 생명보존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허리케인의 위력이 컸다. 많은 도시들이 정전이 되었고 여행객으로 북적거리던 거리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거리는 쌓인 모래와 부서진 나무와 집의 잔재들과 자동차, 보트 등 온갖 잡동사니들이 엉켜있었다. 치우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길거리와 집에는 파괴의 모습이 대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반려동물과 같이 쉘터에 피신했다. 사진으로 본 것인데 동물원의 플라밍고들도 인도자를 따라 피신하는 모습이 보였다..

미국의 가장 남단은 키웨스인데 이곳에 허리케인이 먼저 도착했다. 다들 피신하고 거리는 아무도 없이 조용한데 필자는 그곳에 있는 헤밍웨이의 생가가 걱정이 되었다. 아직도 후손들이 살고 있다는 그곳에는 헤밍웨이의 흔적과 책과 그림, 그곳에 45마리의 고양이가 살았다. 유물들은 손실되지 않도록 잘 보존하고 피신했을 것이다. 수년 전에 저와 동료 여성목사들이 플로리다의 포트로더데일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 내외를 방문하고 그의 선교를 돕고 본 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한인교회 목회를 하시면서 주말이면 마이아미에 내려가 홈레스 사역을 해오셨는데 이번에 어떻게 됐을지 걱정이 되었다.

최근 몇 주간은 참으로 혼란과 당황의 연속이었다.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주의 휴스톤과 루이지아나주에 막대한 손해와 손상을 입히고 지나간 후 곧 바로 허리케인어마가 도착해서 바하마군도와 쿠바 등 섬에 큰 타격을 주면서 플로리다에 타격을 준 것이다. 곧이어 마리아 태풍이 푸에르토를 휩쓸어 모든 것을 파괴시키고 정전으로 암흑이 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항상 여름서 가을까지 허리케인이 발생하는데 금년에는 규모가 엄청나고 파괴력이 컸다.

지난번에 허리케인 하비로 말미암아 큰 홍수가 났던 것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도울지 생각했다. 지역 모금을 통해서 보내면 너무 늦을 것 같아 직접 휴스턴에 있는 적십자사에 구조금을 보냈다. 그랬는데 더 큰 허리케인이 뒤따른 것이었다. 이 재난을 극복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겠으나 우선 거리와 집의 쓰레기, 부서지고 뿌리 뽑힌 거대한 나무들, 전기가 끊어진 거리와 아파트, 널싱홈, 학교, 병원건물, 쓰러진 전봇대, 깨어진 집의 유리를 바꾸어 달고 집을 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다.

이런 뉴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암담하게 했다. 타주의 전기관계 전문가들이 내려갔다. 노약자들이 많은 이곳은 날씨가 무더워 에어컨이 필요했고 병원이나 널싱홈 등 전기가 당장 필요한 곳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어떻게 이 재해에서 회복하고 치유가 될 것인지 생각했다. 외부의 손상뿐 아니라 상실에 대한 내면적인 상처 또한 심할 것이다. 치유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이번 같은 때는 망연자실해 있지만 말고 회복에 힘을 쓸 것이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것은 정신적, 영적, 육체적, 재산상의 물질적 손상을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이 쉽지 않고 상처가 깊기 때문이다. 재해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았다. 전력의 복구가 급하므로 타주에서 전기관계 전문가들이 재난지역으로 떠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조작업을 했다. 휴스톤의 허리케인 때도 병원이나 널싱홈의 환자들을 구조하고 집에 있던 분들을 헬리콥터가 구조할 때 애완견도 같이 구조했다. 침대 위에 환자들을 누운 그대로 직접 헬리콥터에 옮겨 타병원으로 옮겼다.

이번 같이 심한 비바람과 파괴와 폭우를 몰고 오는 허리케인과 같은 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 그렇다고 매번 놀랄 수도 없다. 허리케인은 매년 오고 우리들도 사는 동안에 수도 없이 많고 큰 삶의 허리케인이 닥치는 것을 안다. 시즌이 되면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것같이 인간에게 다가오는 이런 일들도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허리케인이 언제쯤 발생할지 알기 때문이다. 정부나 단체가 같이 다가올 허리케인을 준비하고 최소한의 손상을 입도록 준비한다. 요새는 허리케인을 방어하는 건물을 짓는다. 그래서 심한 허리케인이 와도 별로 손상을 입지 않는다.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두렵지 않은 것이다.

허리케인은 인간을 미워하는 악한 것들이 일부러 준비한 것은 아니고 자연현상이지만 허리케인의 이동과정을 보며 준비하고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할지 얼마큼 손상이 클지 준비해야 한다. 매년 오지만 손상은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삶에도 원하지 않는 허리케인은 있게 마련이고 이제는 미리 알고 주님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허리케인 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 발생할 때 우리에게 눈길을 주고 계시는 여호와의 눈과 얼굴을 기억하면서 “내 손을 잡아” 하는 말하는 것으로 알아들어야 한다. 이런 경험이 많은 우리는 때가 되면 오는 이런 태풍은 조금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다. 약간의 손상은 있겠지만 인생 전부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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