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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용서가 필요한 회복

02/27/18       김금옥 목사

회개와 용서가 필요한 회복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회복이 필요한 삶의 과정을 겪어왔다. 힘들고 괴로웠던 날들이 있었는가 하면, 생각지도 않았던 사건으로 회복되기 힘든 상처를 받았다. 회복이라는 말은 의미가 깊은 중요한 단어로 건강하지 못했던 어제의 상태에서 건강을 찾았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회복했다는 말은 질병으로 앓다가 치유되어 건강을 찾은 것을 의미한다. “회복되었다” 라는 말은 치료를 받음으로 병의 증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건강했던 전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말한다. 만일 다리의 근육이 약해져서 걷기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물리치료를 받는다. 다시 근육의 힘이 강해져서 걷을 수 있게 되었다면 회복이 된 것이다. 회복이라는 단어에는 흔히 신체적인 병의 증상이 나아진 상태를 보고 회복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다른 이유에서도 쓰인다. 

병에는 신체적인 병도 있지만 마음과 영혼의 병도 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평온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하다. 이 세상에는 의외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받은 상처의 정도에 따라서 회복의 시간이 달라지고 마음에 숨겨져 있는 상처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서 또는 상처를 입힌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서 회복의 시기가 달라진다. 아니면 회복이 되지 않고 미움이나 분노, 증오가 해결되지 못한 채 고통으로 남아있어 마음 또는 몸의 병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회복은 몸의 회복뿐 아니라 마음이나 영혼이 내면의 상처를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상처에서 회복되는 데는 회복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해지면 원래의 건강했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말한다. 우울했던 기분은 명랑해지고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과의 교류도 다시 잘 이뤄나갈 수 있게 된다. 사람을 피하지 않고 의심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 또는 외적이거나 내적인 힘이 어떤 여건으로 약해졌을 때 그 원인이 사라지면 전과 같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온다. 이때 병이나 상처가 나았다고 생각하거나 회복되었음을 보여주는 반응이 있어 반응을 보면서 그 상처가 나아진 정도나 속도를 안다. 상대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 사람들의 회복에 순서가 있다. 마음의 상처나 흔적은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치 수술해서 꿔맨 자국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상처는 아물고 걷기 힘들었던 사람이 걸을 수 있게 된 것과 같다.

회복이라는 단어는 쉽게 말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우리를 화나게 하고 마음 아프게 했던 여러 가지 불편한 기억과 경험 때문이다. 인간관계의 갈등에서 만들어진 상처는 생각 같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본인에게 말할 수 없는 악한 행동이나 말로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마음 깊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경험이나 아픈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문제를 일으켜 괴로움을 준 당사자들이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하여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하거나 후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한다. 그들의 모습에서 모욕을 느꼈기 때문이다. 회복되거나 치료되지 않는 좌절감이나 분노는 정신건강에 장애가 된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기억한다. 분함과 억울함을 가지고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고 해소되지 못한채 몸과 마음이 아팠던 분들이었는데 용서가 안 되는 인내의 시간이 너무도 길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약간이라도 해소의 기미를 보인 것은 그들만의 모임에서 자신들의 참담한 경험을 말할 수 있었을 때다. 회복은 용서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잘못을 저질렀던 분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그 후 주 앞에서 주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주님의 이들에 대한 사랑과 고통을 알게 된 때이다. 회복은 정신적인 것이나 신체적인 것이나 주님이 창조해주신 건강했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가면 회복의 바른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몸과 마음과 정신이 입은 상처의 회복에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작은 상처도 아물기까지 적어도 한 달이 걸린다. 하물며 마음에 묻혔던 상처가 몇 달 안에 치유되고 회복이 되지 않는다. 무엇이 우리를 괴롭게 했는지, 왜 상처가 아물지 못하는지, 누가 무엇 때문에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지 찾고 알아야 한다.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도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더구나 이유를 찾을 것이다. 심각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me too” 미투운동 (나도 당했다.)이 요원의 불길처럼 퍼지고 있다. 그 시작은 한 여성검사의 억울함과 분노 때문이었는데 가해자로 알려진 분이 자신은 하나님에게서 용서받았다고 간증했다. 피해자인 여성은 용서라는 말은 피해자인 자신에게 먼저 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우리들은 과거 회복되지 못한 문제들로 힘들었던 적이 있다. 이제 회복을 생각하는 시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어떤 문제들이 발생했고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를 찾아보고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찾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마음과 몸과 영혼이 회복되고 일상생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여성이 말한 것같이 먼저 죄지은 자가 자기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은 그것이 회복의 첫 번째 순서이기 때문이다.

상처받은 마음의 회복은 신체의 상처의 회복보다 오래간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회복의 문제는 사실 쉬운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분노를 지닌채 회복하려고 한다. 주 앞에서 크리스천들은 그들이 받은 고통에 대하여 많이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우리는 가해자의 사죄가 없는 상태에서 조건 없는 용서나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잘못을 고백했고 용서를 빌었다. 회복에 가장 좋은 단어는 가해자로부터 자신들의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용서와 회복은 축복이고 주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회복에 대하여 생각해보면서 상처 때문에 무엇을 잃었는지, 무엇을 회복해야 할 것인지 찾아볼 것이다. 히브리 민족은 출애굽 후에도 수도 없이 고생을 했지만 그들의 앞과 뒤에 계셔 보호해주신 여호와가 계셨음을 알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지금 사순절을 지나고 있다. 회복의 시간이고 회개와 용서의 시간이다. 바울과 베드로는 자신들이 한 배반의 말과 행동 때문에 일생을 회한 속에서 주님을 위해 헌신한 주의 사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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