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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말, 격려되는 말

02/28/18       임근영 목사

힘이 되는 말, 격려되는 말


6, 25전쟁 중에 한쪽 눈과 팔다리를 다친 상이용사를 아버지로 둔 소년이 있었다. 아버지가 조국을 위해 몸 바쳐 싸운 결과는 장애 2급 국가 유공자라는 타이틀이었다. 그러나 그 타이틀은 아버지에게 자부심보다는 사회의 냉대와 차별을 가져다 주었다

가난한 현실 속에 살아야 하는 소년에게 쥐어 준 것은 병신의 아들'이라는 별명이었다. 소년은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 싫었다. 그런 소년을 보고 아버지는 술을 빌러 미안하다고 말했다. 소년은 중학교 때 심하게 앓은 축농증을 치료 받기 위하여 병원을 찾았다. 그가 내민 국가 유공자 복지 카드는 싸늘한 시선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소년은 여러 병원을 옮겨 다녀야 했다.

그러다 만난 어느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위로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내민 카드를 본 의사 선생님은 소년을 쳐다보며 말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그러면서 치료비도 받지 않고 축농증 치료를 해주었다. 의사 선생님은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소년을 잡고는 말했다.

“너는 훌륭한 아버지를 두었으니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그 의사 선생님의 말은 소년의 가슴에 꽂혔다. 그 이후 소년은 자신과 같이 불우한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공부를 했다.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 받아야 한다 " 이 때 그의 삶을 지탱하는 원칙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의사가 되었다.

바로 그가 아덴만의 영웅, 비무장지대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한 병사를 구한 2017년 주간조선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인 의사 이국종 박사 이다.

힘이 돼 주는 말 한 마디가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치는 열쇠가 됩니다. 인정해 주는 말이 힘이 돼 주는 말입니다.

어느 연구에 보면, 자녀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라는 말이고, 부모가 자식들에게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누구보다 부모님을 존경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또 남편이 아내에게서 듣고 싶은 말은 "당신밖에 없어요. 당신이 최고예요",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을 만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라고 합니다.

말은 소통의 방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어느 연구에 따르면 감정의 95%는 그 순간 ‘스쳐가는 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34%는 사소한 대화 중에 발생하고, 남녀 간 다툼의 90%가 바로 대화 방식의 차이, 즉 말 때문에 발생한다고 하니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에게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온전한 자라고 말하면서 말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큰 배를 움직이고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작은 키이듯이 사람의 몸에서 혀는 작은 부분이지만 매우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과 같습니다. 혀는 작지만 온몸을 더럽히고 죄악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고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악한 말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혀의 영향력이 큰 것은 사람의 생각이 혀를 통한 말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인인지라 가만히 놔두면 부정적인 말, 악한 말, 어리석을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말, 나쁜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고, 더 나아가 지혜로운 말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됩니다. 말을 가려서 하는 연습, 적절한 어휘 선택, 솔직한 언어로 상대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저능아로 취급받아 학교에서 쫓겨난 아들을 “실망하지 마라. 너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란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나는 네가 꼭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고 믿는다.”라고 격려의 말을 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되겠는가? 지혜롭고 선한 말은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립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킵니다.

은연 중에 나누는 수다, 뒷담화, 희롱, 경쟁자에 대한 경멸과 같은 일로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상처를 안 입혀 본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가트맨은 38년간 3,000쌍의 부부를 연구한 결과, 부부들이 싸우거나 이혼하는 것은 성격 탓이나 외도,폭력, 경제 문제 등 ‘부부 싸움 내용’이 심각해서가 아니라 비난하는 말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난하는 말은 어디 부부 갈등의 문제만이겠습니까?

살아가는 동안 지치고 힘든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서로를 격려하고 거룩한 말로 서로 문안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야고보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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