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July 17, 2024   
골다공증과 칼슘

04/24/18       이규헌박사의 뼈와 건강

골다공증과 칼슘


전세계적으로 골다공증으로 고통 받고 잇는 사람이 2억명 가량 되며 대부분이 45세 이상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OF 2018). 이중 약 900만 명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로 고통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암(폐암 제외) 보다도 크다고 한다.

또 몇 년 전에 덴마크 한 연구기관에서 50세 이상 남녀 총 5만여명을 대상으로 뼈가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평균 수명을 조사하여 보고한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골밀도가 좋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11년 6개월 더 산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우리가 숨쉬고 일하며 운동하고 생활 속에서 한시도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칼슘 없이는 우리 근육을 조금도 움직일 수도 없고 우리 몸을 지탱할 수도 없다. 세포내 DNA의 정상 복제도 면역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뼈는 칼슘의 저장소이다. 음식으로 섭취하여 필요량만큼 칼슘이 흡수되지 않으면 필요할 때마다 뼈에 잇는 칼슘을 가져다 소비한다. 뼈에 충분한 칼슘이 없으면 뼈에는 구멍이 나게 되고 급기야는 골절도 일으키게 된다. 문명의 이기는 끝임 없이 발전해 오고 있지만 골다공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내어 놓은 치료제들은 칼슘이 더 이상 뼈로부터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정도의 것들이다. 즉 뼈 안에 칼슘이 필요할 때마다 작동하여 칼슘을 공급해야 하는 파골세포( Osteoclast cell)를 꼼짝 못하게 하는 약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골절 예방효과는 크지 않고 오히려 뼈를 경질화하는 등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만 가져다 주고 있다. 매일 같이 우유, 치즈, 멸치를 한 봇다리씩 먹는다 해도, 황소 한 마리의 뼈를 매일 고아 먹는다 해도, 흡수률이 높다는 칼슘보충제와 비타민 디를 매일 같이 챙겨먹는 데도 왜 골밀도가 오르지 않는 걸까?

왜? 골밀도가 오르지 않을 걸까? 섭취하는 칼슘은 생리적 이온 칼슘으로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섭취하는 칼슘은 단백질형태의 칼슘으로 흡수된다.

우리 몸의 칼슘 대부분은 뼈와 치아에 있지만 1% 정도만이 혈액과 세포 내에 존재한다. 그럼 혈액 중에 칼슘은 얼마나 들었을까? 혈액 중에는 3가지의 칼슘이 존재한다. 하나는 생리적인 프라즈마 이온 칼슘(50%): 근육을 움직이고 신경전달, 정보전달 등 칼슘 신호를 보내는 역할. 또 하나는 단백질 형태의 칼슘(45%):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서 비타민 D의 협조로 흡수되는 칼슘, 이것은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어 단백질이 떨어져 나가지 않으면 생리적 이온 칼슘으로 될 수 없다. 나머지 하나는 다른 무기질과 결합된 칼슘(5%)이다. 체중이 60킬로이면 혈액량은 3리터 정도 되며 3리터 혈액중에 칼슘은 약 300mg 정도 들어있고 이중 약 150mg이 이온 칼슘이다. 이 이온칼슘이 조금만 모자라도 뼈에서 칼슘을 가져다 이 레벨을 맞추는 것이다. 이를 칼슘 향상성(Calcium Homeostatic)이라고 한다. 이를 맞추어 주는 기관이 갑상선 부갑상선인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시토닌이란 홀몬 분비가 적어지고 파골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파라토르몬(PTH 부갑상선분비홀몬)이 증가되면서 뼈에서 칼슘과 뼈의 대사물질이고 조골세포에서 생산되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도 빠져나오게 된다. 물론, 성장홀몬,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 Insulin-like growth factor), 일부 뼈 성장인자인 사이토카인이 줄어들고 특히 만성 염증 환자인 경우 염증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되어 골다공증에 한몫을 하게 된다. 오스테오칼신이 줄어들면서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이 찾아온다(Cells 2016, Gerad Karsenty).

이런 의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혈중 향상성( Calcium homeostatic)을 잘 분석해 보면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혈중 이온 칼슘을 증가시키면 비 가역적 상황을 가역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노인, 폐경후 여성의 골밀도를 획기적으로 증가 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물질이 개발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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