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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오면

04/10/18       고 훈 목사

사월이 오면


사월이 오면은
향기로운 라일락 우거지리
회색 빛 우울을 걷어버리고
가지 않으려나 나의 사람아
저 라일락 아래로
푸른 물 다담뿍 안고 사월이 오면
가날픈 맥박에도 피가 더하리니
나의 사랑아 눈물을 걷자
청춘의 노래를, 사월의 정렬을
드높이 기운차게 불러보지 않으려나
앙상한 얼굴의 구름을 벗기고
사월의 태양을 맞기 위해
다시 거문고의 줄을 골라
내 노래에 맞추지 않으려나
나의 사람아.

노천명 시인의 4월을 노래한 시입니다. 4월의 첫 날, 그리고 첫 주일이 부활주일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평화 없는 세상에서 하늘 평화를 맛보는 부활의 주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요 20:20) 그리고 제자들은 그 기쁨을 가지고 삶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십자가의 아픔이 아니라 부활의 기쁨으로 삶의 자리에 평안을 전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시도 읽으시고, 말씀도 읽으시고, 노래도 하시며 부활의 기쁨으로 4월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Happy Easter ~ ♡ ♡ ♡

고 훈 목사(하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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