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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10/16/18       고 훈 목사

건강한 교회


목회자에게는 교회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늘 걱정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들여다보는 책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하게 됩니다. Edwin H. Friedman의 Generation to Generation: Family Process in Church and Synagogue (세대와 세대를 넘어: 교회와 회당의 가족 공동체 형성과정)이라는 책을 집었는데 여기에서 함께 공부할 좋은 내용이 있기에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건강한 교회라면 잘 모여야 하고 또 작은 단위로 흩어지는 일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 언급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 이야기이지만 저는 읽으면서 우리 교회 사랑방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사랑방은 우리교회가 개척하는 작은 교회들입니다. 내년에는 사랑방에 더욱 힘을 써 흩어지는 교회가 활발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교회보다 사랑방에서 믿음의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 전 세대를 수용하는 교회
5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미국 교회는 다양한 세대들이 어우러져 있었지요. 조부모가 손녀손자들의 손을 잡고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모습을 더 이상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더욱이 이민교회로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어렵다고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겠지요.

3. 은혜가 넘치는 교회
개인의 신앙적 회심에 앞서 공동체에 먼저 편입되는 추세가 높아진 오늘날의 경우 더 중요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이들을 위한 존중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성도의 아픔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성장을 위한 단계와 시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론 신앙이 흔들려도 스스로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며 고뇌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다양한 단계와 시기의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다양성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혼란의 틈새 가운데 분별력 있는 영성을 갖는 교회이어야 할 것입니다.

4. 구성원을 믿고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교회
“물론 우리에겐 문제가 많다. 하지만 예수님의 형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도 꽤 하고 있다.” 여기에 저는 밑줄을 그었지요. 약점 없는 사람, 교회 있나요? 하지만 우리교회 참 좋은 교회입니다. 생각하고, 믿고, 노력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겠지요?

책을 읽어가는 내내, 우리교회는 이미 좋은 교회다. 건강한 교회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건강은 하루아침에 잃을 수 있습니다. 늘 겸손하게, 돌아보며, 나보다 남을, 그리고 선교지를 늘 품고 섬기는 그런 교회, 세월이 가도 늘 동안을 유지하는 그런 교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지요?

 

고 훈 목사(하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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