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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입다와 외동딸

04/06/19       김금옥 목사

사사입다와 외동딸


사사 입다와 외동딸

 

크리스천들은 ‘재의 수요일’을 지내고 사순절의 중반을 지내고 있다. 성전으로 들어가시는 주에게 주를 쫓던 백성들이 옷을 벗어 땅에 깔고, 야자 잎을 깔아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라고 외치며 환호했던 종려 주일을 맞는다. 곧이어 우리 기독교 역사 상에서 가장 어둡고 슬픈 고난의 한 주간을 지내야 한다. 호산나를 외치며 반겼던 그 음성들과 그 얼굴들이 이번에는 자기네들이 환호하며 반겼던 자기들의 주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고 드디어 십자가에 못 박아서 죽게 했다.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 시기를 지나며 본인은 비극적인 생애를 맞은 한 딸을 생각했다. 사사 입다의 외동딸이다. 성경에는 그녀의 이름이 없어서 이름도 모른다. 이 딸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버지를 환영 하려고 누구보다도 먼저 소고를 잡고 춤 추며 맞으러 나갔는데 전쟁에 확신이 없었던 아버지가 그에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을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말한 돌이킬 수없는 약속으로 인하여 사람이지만 번제 제물로서 불에 태워져 희생되었다.

입다가 사사가 된 때는, 성경 (삿10:6-12:15)은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이 또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다른 족속들의 신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않았던 믿음 없이 죄만지었다고 말한다. 사사기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았다. 이방신을 섬기고 악한 행동 때문에 하나님의 징벌을 받으면 회개하고 돌아왔다가는 또 다시 악한 행동을 되풀이 하였다. 이 기간도 이스라엘이 죄를 지어 고난을 당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곤고를 보시고는 마음에 근심하였다(삿 10:16). 어찌하였건 사사 입다는 어머니가 창녀였고 가정있는 남자가 아버지였다. 아버지 집에서 이복형제들과 같이 자라면서 모욕과 차별을 받다가 그 집에서 겨쫒나 ‘돕’ 이라는 지역에 살면서 지역 부량패들과 교류하였다.

왜 사순절에 입다의 딸의 이야기를 말하는가? 한 외동딸이 아버지 입다의 어리석은 맹세와 주님께서 원하지도않던 약속으로 말미암아 억울한 희생을 당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약속을 알게 된 딸은 그 약속을 받아 들이고 두달 동안 여자친구들과 산에서 애곡하며 지낸 후 집으로 돌아와 번제라는 희생의 죽임을 당했다. 주님의 사람들은 함부로 약속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그들의 장래에 대하여, 또는 그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거래할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주 앞에서 하나님의 자식을 거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순절에 크리스천들은 자신이 혹시 잘못한 것이 없는지 짚어 보며 회개한다. 하나님의 사 람들은 주님께서 무엇을 약속해 주셨는지 알고 당연히 믿는 것 이다. 사사 입다는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렸고 전쟁에서 승리해서 돌아왔다. 그는 영이 주 는 뜻을 알았어야함에도 그는 그것을 무시하고 주님께 희생 제사를 지낼 것이라 말함으로 불신앙의 잘못과 죄를 지었다. 그는 승리를 걸고 하나님과 어리석은 거래를 했다. 인간을 희생 제물인 번제물이 되게 하고, 외동딸을 죽게 만든 그에게서 후회를 볼 수없던 것 등 그런 모습이 사사로서 그의 임기를 단지 6년으로 끝내게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입다는 그의 딸이 희생제물이 된 것을 알았을 때 그입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고. 하나님 께 희생 제물로 인신 제사를 한 자신의 악행을 깨달았어야 했다. 구약 성서를 통하여 야웨께서는 인신 제사를 가증스럽고 역겹게 여기셨다. 이런 모습은 그 시대에나 오늘에나 자신들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말해준다.

어떤 결과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자신이 한 말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결과를 알아야 한다. 그런 말에 대한 후회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이 있어야 인간의 당연한 모습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을 닮은 인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습을 가지고 그런 악한 생각과 행동을 하자 못 한다. 사람들은 특히 크리스천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입과 입술이 한 말이나 생각들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사사기 11장의 인신 희생의 스토리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입다의 잘못된 서원과 그의 딸의 억울한 희생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사람들은 참으로 생각지도 않은 말과 행동으로 문제를 만들 수있음을 사사 입다와 딸을 통해서 생각해 볼 것이다. 자신의 서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사사 입다의 말 때문에 딸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것이다. 앞길이 창창했을 외동딸의 삶은 영의 임재와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아버지로 인하여 인신제사라는 불길 속에 한 줌의 재로 사라졌다.

이런 어리석은 일들이 오늘 날에도 일어날 수있다. 내 자식을 ‘이런이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하고 서원하는 부모들, 부모 자식간의 사이도 원만하지 않은데 자식을 서원한 부모들, 부모는 자녀의 의사 없이 그 운명을 강제할 수 없다. 사순절을 지내며 혹시 ‘나’ 자신이나 자녀의 이름으로 어리석은 서원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순절에 이름도 없이 불 속에서 희생된 사사 입다의 딸을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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