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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04/16/19       임병남목사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이솝의 작품 중에 "나귀의 고집"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집이 무척 센 나귀를 몰고 산길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이 나귀가 곧은 길에서 벗어나 낭떠러지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안심하고 느긋하게 뒤따르던 나귀 주인은 순간 큰일났다 싶어서 얼른 나귀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나귀를 끌어 올리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귀는 도로로 올라오려고 하지 않고 자꾸만 낭떠러지 쪽으로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 사람은 한참 동안 나귀와 씨름하다가 결국 힘이 빠져서 잡고 있던 나귀 꼬리를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나귀는 높은 낭떠러지에 아래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기를 희망하면서도 가끔은 내가 정해놓은 계획대로 이루어가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은 다를 수 있습니다. 비록 뜻은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일치한다 하더라도 그 뜻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과 내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내 것에 앞서 있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방법은 효과적이며 항상 옳다는 사실입니다.

  선교를 꿈꾸던 한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선교사가 되어 인도 선교를 희망했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공부하고, 언어 훈련도 마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언니네 가정에 큰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아들 셋, 딸 하나를 둔 언니가 그만 병 들어 세상을 떠나더니, 곧 형부마저 죽었습니다. 졸지에 조카 아이 넷을 떠맡게 된 그녀는 도저히 아이들을 남기고 인도 선교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본부에 편지로 연락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인도 선교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이 다른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지 못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녀는 선교사의 뜻을 접고 아이들을 믿음으로 정성껏 키웠습니다.

  25년 후, 4명의 아이들 중 세 명이 인도 선교사를 자원했습니다. 그녀는 다시 선교본부에 편지를 띄웠습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25년 만에 세 배로 이루어주셨습니다. 이제 저희 세 자녀를 인도 선교사로 파송해 주세요." 인도 선교를 위한 계획이 하나님의 뜻인 것은 분명했지만 그것을 이루는 방법과 시간은 다르다는 것을 25년이 지나서야 이 처녀는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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