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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04/19/19       이계자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이계자 사모(뉴욕가정사역원)

 

 

나이는 꽉 찼는데 짝 찾아서 결혼할 생각을 안 하는 자녀들로 인해 속이 타 들어가는 어머니들이 있다. 나이 찬 자녀라고 다 천하태평은 아닐 것이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장애물 때문일 수도 있다. 자녀가 제 짝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하든 짝 좀 찾아 보거라, 어서!”, “짝을 못 만나 그렇지 짝만 찾으면 뭐가 문제일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짝을 찾아 결혼을 하고 나면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모든 커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결혼 전 연애시절이나 결혼 후 허니문 기간에는 그럭저럭 잘 사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가면서 불협화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에는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 후 혼자가 된 남,녀)’이 120만 명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아내들이 많이 참고 살았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방송되는 ‘어려운 이웃 돕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동행’을 보면 아내와 자녀들을 놔 두고 집을 떠나버린 남편들보다 반대로, 남편과 어린 아이들을 남겨두고 집을 떠나간 아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방송을 볼 때 마다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 자식을 낳고 살지만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무조건 참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 결혼의 기준으로 그저 학벌이나 경제력이 괜찮고,관심사도 웬만큼 통하는 것 같고, 외모도 그만하면 됐고…. 이리 생각하고 서둘러 결혼을 결정하지 않는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요.”, “조금만 더 일찍 치유되었더라면 우리 가정을 깨지는 않았을 텐데요.” “조금만 더 일찍 변화되었더라면 우리 아이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 텐데요.”, “조금만 더 일찍 내 안에 치유와 회복이 있었더라면 내 가족과 내 인생을 이 지경으로 만들지 않았을 텐데요(주서택,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부부 간의 불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러 찾아 온다. 나름 갈등을 불러 온 이유들을 쏟아 놓는데 대부분 상대에게서 찾아낸 것들이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부부 갈등의 근원은 남편과 아내가 결혼할 때 각각 자신의 원 가정에서 혼수(?)로 가져 온 ‘상처’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어린 시절 성장 과정에서 상처를 받고 자란다. 미미한 상처도 있지만 제법 큰 상처들도 있다. 그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부부가 되었어도 시시때때로 이런 저런 일로 의견다툼이 일어나다 보면 두 사람의 마음 속 상처들이 제각기 고개를 들게 되면서 가정은 살벌한 전쟁터로 변한다.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서로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나는 내면이 건강한 사람인가?” “그(그녀)도 내면이 건강한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주서택 목사는 같은 책에서 결혼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것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다. ‘결혼에 대한 잘못된 생각(환상), 부모로 인한 상처,죄책감, 열등의식, 성(性)적인 상처, 성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습관’등이 그것이다. 혹, 지금 마음에 꼭 맞는 배우자를 찾았기에 결혼을 꿈꾸고 있는가? 지금 사랑이라는 감정이 충만하다고 해서 행복한 가정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내면이 건강한 남성과 여성으로 거듭나는 게 중요하다. 명심하자. 그리고 노력하자.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복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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