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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좋아야 한다

05/29/19       김명욱목사

만남이 좋아야 한다


만남이 좋아야 한다

 

사람은 만남이 좋아야 한다. 무얼 잘 만나야 하나. 처음 태어날 때는 부모를 잘 만나야 된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부모를 잘못 만나면 평생 고생을 하다 생을 다할 수 있다. 반면에 부모를 잘 만나면 평생 호강하며 살다 갈수 있다. 부모 탓을 하는 건 아니다. 자식이 어찌 부모를 선택할 수 있나. 태어남은 전적으로 부모에 달려 있다.

태어날 때 부모를 잘 만났는데도 불행히 살다 비참하게 죽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음에도 열심히 노력하여 부와 행복을 누리고 후대에까지 물려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 확률이란게 묘하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자 아들이 되는 것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자 아들이 될 확률이 훨씬 적다는 거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과외수업을 받아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 좋은 대학을 나오면 취직과 앞날이 보장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교육은 받지만, 대학도 제대로 졸업 못 하고 취직이 안되어 청년 백수가 된다. 한국과 미국이 공히 마찬가지다. 있는 집에선 자식들 좋은 대학 들여보내려고 안간힘을 다 쓴다. 돈도 많이 들인다.

중국의 한 부자는 딸을 미국의 명문대학에 들여보내려고 수백만 달러의 뒷돈을 들인 자도 있다. 결국 들통이 나 그 딸은 대학으로부터 제적 처분이 되긴 했다. 미국에 사는 한인 부모들은 안 그런 거 같은가. 자식들이 스스로 공부 잘하여 명문대를 들어가는 자녀들도 있다. 하지만 자녀들을 입시학원에 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왜 부모들은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려 하나. 좋은 만남을 가지게 하려는게 이유 중 하나다. 좋은 만남은 미래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명문대에 들어가면 어떤 교수를 만나나. 또 어떤 친구들을 만나나. 명문대는 왜 명문대인가. 교수들이 탁월하게 우수하다. 또 만나는 친구들이 좋다는 뜻도 될 수 있다. 여기에서 만남은 평생을 좌우한다.

학맥과 인맥이란게 이렇게 형성되어 죽을 때까지 간다. 하긴, 한국에선 일류대학 나오지 않았어도 어떤 사람은 대통령만 잘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풍토와 시대의 흐름이 그렇게 받쳐 준 것이 아닐까.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들여다봐도 돈과 권력의 자리가 되는 요긴한 자리엔 명문대 출신들이 자리 잡아 호령을 하고 있음은 현실이다.

좋은 부모를 만나야 하고, 좋은 교수와 친구를 만나면 미래가 보장된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만남이 있다. 후손에게도 연결된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 배우자 잘못 만나 패가망신하는 사람들 참 많다. 결국 살다 살다 못 살면 이혼하게 된다. 이혼하면 그걸로 끝인가. 아니다. 낳아 놓은 자식들이 문제다.

자식들이 대학까지 나오고 취직까지 한 뒤의 황혼이혼이라면 자식들이 상처받을 건 많지 않다. 그러나 자식들이 한창 예민해 있을 사춘기나 그보다 더 어릴 때 이혼하면 자식들에게 입힌 상처는 평생을 간다. 이와는 반대로 배우자를 잘 만나 앞길이 훤히 트인 사람들도 많다. 사업도 번창하고 자녀들도 잘되는 케이스다.

물론 이혼한 부부가 재혼하여 더 잘 사는 경우도 있다. 이혼하고 갈라지는 것이 폭력을 휘둘러 배우자를 사망케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얼마 전 한국에서는 모 지방의 의원이란 사람이 아내를 때려 사망케 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는 폭력이 아닌 살인죄를 적용받아 재판을 받으면 수십 년을 감옥에서 살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살아가는 동안 잘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많다. 의사도 잘 만나야 한다. 변호사도 잘 만나야 한다. 목사도 잘 만나야 한다. 잘 못 만나 오진이 될 경우 죽을 고생 못 면한다. 혹여 중병이 아닌데 중병이라 오진이 되면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아 가정이 쑥밭이 된다. 반면에 좋은 의사를 만나면 이와는 정 반대다.

변호사도 마찬가지. 잘 만나야 한다. 아니면 법정엔 수시로 드나들고 돈만 거덜 나고 말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변호사도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목사는 왜 잘 만나야 할까. 목사는 영적인 부모와 같다. 가톨릭에선 신부, 사제를 아버지라 부른다. 영적인 아버지다. 신자들이, 자신의 모든 죄를 시시콜콜 얘기한다. 그리고 용서를 받는다.

개신교에서도 남자 목사는 아버지, 여자 목사는 어머니와 같은 영적인 직분을 갖는다. 즉 제사장 직분이다. 육적인 부모도 잘 만나야 하지만 영적인 부모도 잘 만나야 한다. 왜냐하면, 목사를 비롯한 모든 성직자는 삶을 올바로 살아가게 해주고 마지막 영혼이 가는 길을 인도해주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만남이 좋은 사람은 복 받은 사람들이요 만남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만남이 좋으면 만사가 형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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