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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낸 편지

11/04/15       고 훈 목사

한국에서 보낸 편지


사랑하는 우리 하은교회 가족들! 한 주간 동안 평안하셨어요? 야외예배 때 족구를 심하게 하시던데.... 또 반대쪽에서는 상품에 눈이 어두워 춤을 과도하게 추시던데.... 한 주간은 족히 고생하시겠던데요! 앞이 캄캄한 비지니스는 어느 정도 빛이 보이는지 애타게 기도 줄만 붙들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로 가기 전에 몇 자 적어 보냅니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가 참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런데 그 풍요로움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고 또 두렵기까지 합니다.

빈곤에서 풍요로움으로 가는 길은 절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역이고 분명히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그 풍요로움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몫입니다. 풍요로움은 받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울러 혹 지금 빈곤하고 부족하다 할 지라도 하나님의 이 지혜만 있다면 풍요로움을 받을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첫째는 시간관리(Time Management)입니다. 시간을 아껴 쓰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시간은 다시 오실 주님에게 맞춰져 있어야 합니다. 즉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여기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그 속상함이 속상함입니까? 억울함이 억울함이 됩니까?

오늘 나의 삶이 마지막이라면 그만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이고 내가 지금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둘째는 사람관리(People Management)입니다. 하나님은 나 혼자 두지 않으시고 여러 사람들을 두신 것은 거울로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상대방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셋째는 은혜관리(Grace Management)입니다. 가인은 예배 끝나고 동생을 해하였습니다. 다윗은 전쟁 때 낮잠 자고 놀다가 간음과 살인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성도는 나빠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나누지 못할 때 죄의 수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죄를 막는 길은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적관리(Goal Management)입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내게 이익이냐, 손해냐가 아닙니다.

지금 고국은 오직 나 뿐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지금 호흡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내게 호흡케 하신 하나님은 없고 나만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풍요로움을 지킬 수 없습니다.

새벽 1시. 마침 시차가 저를 깨워 이 일을 묵상하게 했습니다. 다시 잠을 청해보렵니다. 또 다시 긴 여정에 올라야 하니까요. 사역 잘 마치고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한 주간도 화내지 마시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부부싸움이 아니라 선한 싸움 잘 싸우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훈 목사 (하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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