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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켜 준 세 개의 성경 말씀

07/26/19       이계자

나를 일으켜 준 세 개의 성경 말씀


“예수 잘 믿는 성도가 왜 그런 끔찍한 사고를 당할까요?” “목사님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해서 세운 주의 종 아니에요? 그런데 왜 중병에 걸리나요?” 예수 잘 믿는 성도도 끔찍한 사고를 당할 수 있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주의 종(목회자)도 중병에 걸릴 수 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고난-. 그것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여 답을 주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자신에게 찾아 온 고난을 꿋꿋이 감당해 내고 다시 일어서는 성도(목회자)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우리는 오묘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된다.

 

사역의 현장에서 마음 고생과 몸 고생을 하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중환자라는 선고를 받았다. 익숙하고 즐거웠던 한국에서의 사역을 뒤로 하고 뉴욕으로 사역지를 옮긴 지 삼 년째로 접어 든 때였다. 낯설고 외로운 이민 생활과 학교 생활에 이제 조금씩 적응해 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큰 아들(작은 딸) 내외와 손자들을 멀리 떠나 보내고 노심초사하실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을 생각하니

아들(사위)에게 닥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도저히 알려 드릴 수 없었다.

 

병실에 누워있는 남편을 바라볼 때마다 “이게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부질없는 기대를 수없이 했었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찌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었는데. “Why me?” “하나님, 왜 제게, 저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가요? 저희가 이렇게 큰 벌(?)을 받을 만큼이나 끔찍한 죄를

저질렀나요?” 수많은 생각과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이런 고통 가운데서 집과 병원을 오고 가며 아이들을 학교에 등하교 시켜야 했고, 남편의 병상을 지켜야 했다. 운전을 하고 오가는 차 안이 내가 하나님께 자유롭게 부르짖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통곡하며 내 아픔을 주저 없이 쏟아놓았고, 절규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울부짖었다. 그 때, 귓전을 울리는 하나님의 음성은 없었지만 대신 세 개의 성경 구절이 차례로 내 생각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 말씀들이 커다란 활자가 되어 저벅저벅 내 마음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 오, 아버지! 첫째,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둘째,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셋째,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이 세 개의 말씀을 주셨기에 나는 고난의 터널 앞에서 주저 앉지 않을 수 있었다. 고난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셨기에 10년 간의 투병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남편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통과할 수 있었다.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다. 놀라는 순간도 있었고, 두려운 순간도 있었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든든하고 의로우신 오른 손으로 우리 가족을

붙들어 주셨다. 아직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고난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더욱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녀들이기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오셨고, 계속 이루어 가실 것이라 믿는다. 

 

혹, 지금 고난 중에 있는가? 어떤 말씀이 당신을 위해 예비되어 있는지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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