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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 함부로 쓰면 안 된다

08/28/19       김명욱목사

자유의지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자유에 대한 개념. 어떻게 자유를 정의 내려야 할까. 자유를 알기 위한 또 하나의 단어, 방종. 자유하기 위한 방종은 자유 함이 아니다.그러니 내 멋대로 사는 건 자유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자유.이게 자유일까. 아니다. 어떤 상황 하에서도 타인과 공공의 적이 될 만한 자유 함은 자유란 이름을 붙일 수 없다.

 

모두를 위한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예스가 될 수 있었던 케이스 하나. 히틀러가 장악했던 독일. 독일엔 진정한 자유가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 받고 희생되고 있었다. 유대계 독일인이 본보기다. 이 때, 히틀러 제거를 목적으로 암살단이 조직됐다. 암살은 폭력의 일종이다히틀러 암살단에 본회퍼 목사가 가입했다. 그는 독일의 젊은 신학자요 경건파 목사였다.그는 히틀러를 미친 운전수에 비유했다. 미친 운전수가 자동차를 운전하며 길이 아닌 인도로 뛰어 들어 사람을 치고 있다. 이걸 그냥 놔두고 볼 수 있냐는 게 본회퍼 목사의 주장이다.그를 끌어내려야 더 이상 사람을 상하지 않게 하는 거란다암살단은 히틀러의 비밀 경찰에 의해 발각됐다. 본회퍼 목사는19433월 체포됐고19454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39세였다. 히틀러 붕괴 바로 전이었다. 본회퍼 목사는 암살단과 연계돼 행동을 했다. 그는 히틀러에 의해 참된 신앙과 독일인의 자유가 침해됨을 좌시하지 않았다. 그 자유를 찾기 위해 히틀러 암살단에 가입했던 거다

  

존 스튜어트 밀은<자유론>에서 말한다.“인간 사회에서 개인이든, 집단이든,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자기보호(self-protection)를 위해 필요할 때는 예외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면,당사자의 의지에 반해 권력이 사용되는 것도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문명사회에서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그 어떤 정치권력의 행사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했다. 시민의 자유란,무엇을 뜻할까. 차도가 아닌 인도에서 여유롭게 길을 가는 사람들의 자유일거다.미친 운전수를 끌어 내릴 수 있는 자유는 정당화될 수 있다. 본회퍼 목사가 히틀러를 암살하려 했던 것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신학에서의 자유의지. 결정론과는 반대 개념이다.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과 다른 동물에겐 차이가 있다. 다른 동물에게는 본능만이 작용한다. 허나, 인간에게는 본능 플러스 자유의지가 인간의 마음과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인간은 스스로 결정한다. 자유의지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한다. 이게 지나치면 방종이 된다

인간의 자유의지 실행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 곧 자살이다.지구엔 수 백, 수 천만 종류의 생명체들이 있다. 그 중에 자살하는 생명체는 인간밖에 없다. 자유의지는 분명히 창조주가 인간만을 극진히 사랑하여 주어진 것일 텐데, 인간은 자유의지를 창조주의 뜻 밖에서 사용하고 있다. 자유를 빙자한 인간의 비극이다

  

홍콩에서 연일 이어진 군중의 데모는 무엇 때문일까. ‘홍콩은 차이나가 아니다라 외치면서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그들은 뭉치고 중국에 대항하고 있다. 그들의 중심엔 젊은이들이 있다. 얼마나 자유에 대한 갈망이 컸으면 젊은이들이 그렇게 행동할까. 영국통치하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홍콩. 홍콩에 자유가 없다는 게 이번에 증명됐다.

공산사회에 자유가 있는가. 옆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을 감시 당하는 사회가 공산사회다. 언제 어디서 감청되거나 도청되어 끌려갈는지 알 수 없는 곳이 공산주의다. 중국의 공산사회.돈을 벌어야 하기에 경제시장은 선진국을 따라 많은 부분이 자유화 됐다고 하자. 그러나 아직도 열리지 않고 있는 곳이 사회와 문화, 그리고 종교 등인 것 같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는 예수의 말씀은 황금률과 같다. 진리가 무엇인가. 거짓이 아닌 게 진리다. 거짓이란 흑을 백이라 부르라는 게 거짓이다. 모두 다 백색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누구인가가 나타나그것은 백색이 아니라 흑색이다. 그러니 나를 따르라.’ 히틀러가 그랬다. 본회퍼는 거짓을 자유와 진리로 바로 잡으려다 사형당했다.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다고 가르친 예수의 말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을 들어 여인을 치라고 한 예수의 말씀. 세상에 죄인 아닌 자가 누가 있겠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한 예수의 말씀. 너희 중에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거라 한 예수의 말씀 등등. 모두 진리 아닌가

  

마음에 평화가 있는 곳이 자유가 아닐까. 마음에 욕심이 없는 것이 또한 진정한 자유가 아닐까.거짓이 없는 마음. 시기와 질투가 없는 마음. 하늘을 우러러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마음. 이런 마음이 자유의 마음일 것 같다.외적인 자유도 중요하다. 그러나 내적인 마음의 자유가 더 중요할 수 있다.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 함부로 쓰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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