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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양을 찾아가는 목자

09/20/19       김금옥 목사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는 목자


누가복음 15(1-7) 예수님의 잃어버린 양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누구나 잘아는 이야기지만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집으로 돌아오늘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목자이신 예수님이 99마리를 들에 잃어버린 마리 양을 찾으러 나갔다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필자는 이야기를 생각할 예수님은 99마리는 어떻게 하고 예수님이 그곳을 떠나왔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마리 양을 찾으러 떠났을까 생각했다. 마리에 비하여 99마리의 양은 많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양의 이야기는 며칠 전 어떤 목회자들의 작은 모임에서도 나왔다. ‘교회 개척과 작은 교회의 교회 성장이 제목이었다. 강사는 오랫동안 목회를 잘하고 은퇴한 목사님이었는데 자신의 목회 이야기와 질문도 받다가 양 99마리를 놔두고 한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나간 주님의 이야기를 했다. 짧게 언급만 하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필자는 어쩐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유명한 이야기는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와 더부러 잘 알려진 성경 스토리로 그 은퇴목사님이 한 것이었다.  

 

늘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을 찾아 들에 99마리 양을 그대로 놔두고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떠났다는 내용은 의문을 갖게 했다. 주님은 뒤에 남겨놓고 온 양들에 대하여 근심 걱정없이 그 곳을 떠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과감히 그들을 뒤에 두고온 주님의 선택은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목자의 인도없이 자기가 있던 곳을 떠난 이 양은 위험한 곳을 헤맬 수 있기에 지금 당장 도움을 받아 구함과 보호를 받지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을 것이었다. 절벽에서 떨어지든지, 미끄러든지, 아니면 자기를 노려 쫒아온 무서운 짐승들에게 잡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목자로서 오랫동안 목양을 해서 그곳의 지리와 환경을 잘 아는 목자는 왜 그 양을 지금 당장 구해야하는지 목자로서 알기 때문이었다

 

 양의 상태와 생명의 위중함을 알기 때문에 그는 99명의 양들을 뒤에 놓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기 위하여 떠나왔을 것이었다. 목자의 말에 순종하는 99마리 양을 놓고 어디선가 문제를 일으켜 위험한 지경에 있을지도 모르는 한 마리 양을 찾아 떠나기 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목자는 길을 잃어버렸거나 위험에 처한 한 마리 양을 생각하며 그 양을 찾기 위하여 과감히 양들이 목초를 뜯고 있는 들을 떠나 양을 찾으러 나간 것이다. 이것이 목회자의 갈등이고 주님의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양 한 마리가 문제를 잃으켜서 어디엔가 있고 위험에 빠진 것도 아는 데 99마리의 건강한 양이 있다고 한 마리이니까하고 포기하고 희생제물로 내버려둘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은퇴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99마리의 양과 1마리의 집을 나간 양 또는 성도가 있는데 99마리 양은 버려도 그들은 각자 자기의 길을 갈 것이나 한 마리 양은그대로 내버려두면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할 때 이 양 한마리는 절대로 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목회는 발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은퇴 목사님은 교인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절대로 목회자의 잘못이라고 말했는데 나만 느낀 것인지는 모르나 그 분의 목소리가 잠시 목이 멘 것 같았다.

 

 이것이 주님의 인간 사랑의 모습이다. 그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위험에 처해 있을 것을 아는 목자는 어디까지든지 그 양을 찾을 때까지 찾으러 다닐 것이고 부상당하고 배고프고 병든 양을 만나면 먼저 먹이고 재워주고 위로하고 고쳐 주신다. 99 마리의 양을 뒤에 놓고 우리를 떠난 양을 찾아 떠나야 하는 목자의 마음이나 교회의 문제를 뒤에 놓고도 더 절박한 성도의 문제가 있는 그 한 마리를 찾아 떠나는 떠나는 목회자의 아픈 마음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한다. 생사가 경각에 딸린 응급 환자에게 달려가는 의사와 다 같은 마음이다

 

 목자의 마음에 갈등이 없을 수 없고 목회자의 마음은 항상 하나의 더 급한 성도에게 향한다. 성도들이나 양들은내가 만일 저렇게 잃어버려졌다면 주님은 나를 찾아서 떠날 것이고 나는 찾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바로 그것이 자기 목자에 대한 믿음이고 자기 목회자에 대한 성도들의 마음이다. 나를 버리지 않고 찾아 나서는 목회자에게 성도들은 그런 목자를 두고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는다. 내가 문제가 있어 헤맬 때 내 목회자가 나를 찾으러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잃은 양을 찾아 떠나는 목자의 말씀을 한 목사님은 그런 목회를 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목장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목회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 목장의 양이나 성도들은 복이 많다. 내가 교회 밖에서 떠돌 때, 잘못된 꼴을 따라 가다가 길을 잃고 홀로된 양에게 목자가 땀을 흘리며 찾아오고 내 담임목사가 나를 찾아냈다면 나는 복이 많다. 교회의 성도로서 그런  교인이 됨은 복된 성도, 그런 목자를 가진 양은 복 받은 양이다

 

인간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양의 무리를 떠난 그 양에게 문제가 생길 것이니 절대로 구해야된다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발로 뛰는 노력을 한번 더 했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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