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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라도 행복하게 목회하는 목사

10/11/19       김명욱목사

작은 교회라도 행복하게 목회하는 목사


작은 것이 아름다울 수 있다작은 것이 더 가치가 있을 수 있다작은 행복에도 만족을 느낄 수 있다다이아몬드와 큰 바위가 있다바위야 산에만 가면 얼마든지 있다그러나 다이아몬드는 아니다귀하다다이아몬드는 바위에 비하면 너무나 작다그래도 가치로 따진다면 다이아몬드는 바위보다 수만 배의 가치를 지닌다

 

작은 행복에도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참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다어쩌면 하늘이 준 복일 수 있다대궐 같은 저택에 살아도 만족이 없다면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작은 집에 살아도 만족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작은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행복한 사람이다작은 성취에 행복을 못 느끼면 큰 성취에도 행복을 못 느낀다

  

작은 교회와 큰 교회큰 교회도 대형교회지금의 대형교회란대략 교인들이 몇 명이나 돼야 대형이라 할까미국에서의 한인교회라면 대략 2,000명만 넘으면 대형교회에 속할 수 있다그러나 한국에선 적어도 1만 명 이상이라야 대형교회에 들어간다큰 교회엔 하나님이 계시고 작은 교회엔 하나님이 안 계실까하나님은 어디에도 계신다

한국에서 교인 10만 명이 되는 대형교회를 하는 목사가 행복하지가 않다면왜 그럴까하나님이 주인이 아닌육신의 아버지가 주인인 교회와 교인을 물려받아서일까. 100명이 나오는 교회 목사는 행복하다면왜 그럴까하나님이 교회의 주인이시니 그러겠지하나님이 보시는 눈은 대형교회만 사랑하실까아니면 작은 교회를 더 사랑하실까

  

작은 일에 충성하지 못하면 큰일도 충성하지 못한다는 성서의 가르침누가복음 1610절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예수의 말씀이다우리에게 맡겨진 작은 일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기 좋게 이부자리 잘 개어 놓는 일작은 일 같지만 쉽지 않다

전화가 와서 못 받았는데 다시 전화 걸어주기작은 일이다한 번 전화를 안 걸어주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끝나버릴 수 있다아주 중요한 전화가 아니라도 반드시 전화해 주는 버릇이 필요하다약속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에 나가기이것도 쉽지 않다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하여 떠나야 한다작은 일이라도 습관이 되어야 잘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교회와 목자의 상은 어떤 걸까하나님은 바로 가지 못하는 대형교회보다 바로 가는 작은 교회를 더 사랑하시지 않을까육신의 아버지가 큰 교회로 성장시켜 은퇴할 때후일의 도모가 걱정되니 아들에게 그대로 물려준다교인들이 동조하여 ‘세습이 아니다라며 아버지와 아들을 옹호한다거기에 교단도 동조한다.

한국 대형교회의 현실이다대 물림은 부자 사이에만 있는 건 아니다사위와 장인사이 등등인척이면 후일 도모가 쉬워진다후일 도모란 무엇인가그동안에 교회가 매입한 부동산관리 등등작은 교회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교회가 사 놓은 부동산 액수가 1.000억 단위가 넘는다 생각해 보면 후일도모는 친인척이 아니면 안 된다.

  

언제부터 교회가 ‘큰 것에만 쏠리게 됐을까로만 가톨릭의 교황과 교권의 부패를 보다 못해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그리고 수없이 만들어진 개신교단과 교회들개혁을 모태로 생겨난 개신교회들의 부패는 ‘심각’ 정도를 넘어선 것 같다대형교회 목사들은 작은 교회 목사 알기를 우습게 보는 것 같지 않은가

큰 교회 목사들은 상석만 차지하려 하며 대접만 바라는 것 같기도 하다운전수에 운전을 맡기고 자신은 회장님처럼 군림하려 한다한국의 상황이다아직은 운전수를 두었다는 미국에 사는 한인목사는 못 보았다다행이다돈의 액수가 커진 한국의 대형교회들정권과의 모호한 관계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묵묵부답얼렁뚱땅 넘어간다

  

작은 것도 아름답지만 큰 것도 아름답다밤하늘의 별들우주에 펼쳐져 있는 은하수들얼마나 큰가하나님 창조의 드넓은 세계 속 아름다움을 그 누가 따라가랴그런데 왜인간만이 덩치가 커지면 그렇게 추하게 변하는가그러니 작은 것이 아름답게 보일 수밖에 없잖은가큰 교회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로 바로만 목회할 수 있다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 예수.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16:26)”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예수 십자가의 피로 세워진 교회한 영혼의 구원보다 은퇴 후 개인의 후일도모를 위해 예수를 십자가에 다시 못 박고 있는 한국 대형교회의 현상이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희귀성의 가치와 견고성에 있다작은 교회와 가난한 교회의 아름다움은 대를 물려줘도 흠이 안 된다는데 있다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작은 교회 목사들아름답지 않은가부친이 물려준 대형교회에서 ‘이러쿵저러쿵’ 말 들으며 불행히 목회하는 것 보다 작은 교회라도 행복하게 목회하는 목사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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