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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다가

11/01/19       배성현목사

간식을 먹다가


껍데기 너무 두꺼워

작은  집어넣고

 칼을 드리대니

 

체면을 벗어 놓고

 마음 꺼내 놓는

까칠한 호박

 

시집  

곱디 고온 얼굴

눈부시더니

 

 많은 반점으로

 사람 헹궈낸

바나나

 

십자가 처형 두려워

  뜬눈으로

기다린 유월절 아침

 

바나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목박으라

천둥치는 감옥

 

쇠고랑 풀어지고

녹슨 철문 열려

걸어 나오는 바나바

 

도대체 꿈이야 생시야

얼굴을 꼬집어 보는

바나바

 

바나나는 울다가 웃고

호박은 웃다가 통곡하며

네가 바나바라 소리치니

 

더위가 마실  오후

간식 기도가

통곡으로 바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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