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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19       이규헌박사의 뼈와 건강

칼슘과 불임


어느 날인가 70세 넘으신 여자 분이 전화를 해 와 흥분하며 감사하다 했다. 35살이 넘은 자기 딸이 결혼 5년 만에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칼슘을 복용한 지 4개월이 좀 넘었던 같다모든 불임부부들이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칼슘을 제대로 공급한 결과 이렇게 간단히 아이를 갖는 부부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민을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를 제외하곤 여러 선진국가들이 인구감소에 염려를 하는 나라들이 생겨나고 있다또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늦은 나이에 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며 불임을 걱정하는 신혼부부들이 생겨 나고 있고 불임으로 인해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는 부부들도 많아지고 있다.

 

왜 불임부부가 증가하고 있을까불임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인체내에서 칼슘공급의 측면에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20여년 전인가부터 산부인과 의사들은 불임에 대해 연구하면서 결혼 적령기 청년들의 사정 시 정자의 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사하여 발표 한 적이 여럿 있고 여성의 난자 건강도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는데 50여년 전보다 정자의 수가 현격히 줄어들었고 난자 역시 비정상적인 난자생산비율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남성 정자의 경우 한 번 사정 시 1~15천만 개에서 3천만에서 5천 만개 정도로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또한 정자를 둘러싸고 있는 정액 내 칼슘농도가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수정 시 난자 내의 세포는 Ca**이온농도가 현저히 증가하면서 칼슘시그널(Ca** wave)을 만들면서 감수분열을 시작한다이때 칼슘 공급이 제대로 안된다면 수정란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즉 칼슘결핍시 불임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난자에서의 Ca**증가는 IP3 수용체를 개입시켜 소포체에서의 Ca** 유리에 의해 증가되며 Ca** 증가유발인자로서 정자세포 단백질이 난자로 이행된다는 설이 유력한데

증가한 Ca**은 난자 활성화의 열쇠로서 기능을 한다

 

미수정 성숙란은 감수분열의 일정 시기동안 정지해 있으며 대사적으로 부동한 상태로 움직이지 않다가 수정되면서 칼슘 시그널에 의해 정지상태에서 해방되어 감수분열을 하게된다정자와 난자 결합은 융합개시에 따라 난자세포내의 Ca**농도가 극적으로 상승하며 난자세포질 내 신호를 전달하여 DNA replication 시 칼슘시그날은 중요한 DNA 정보전달 역할을 한다.

 

그래서 수정에는 칼슘공급에 의한 Ca**이온증가가 절대적으로 대개 불임은 Calcium 이온레벨이 적어 신호전달 작용을 하지 않거나 불충분하게 하는 것이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불임의 원인은 칼슘결핍이 절대적이며 잠자리를 했다고 해서 정자와 난자가 곧바로 융합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설령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었다 하더라도 칼슘신호가 수정란 세포에 다다르지 않으면 감수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또한 정자를 둘러 싸고 있는 정액 내에서 칼슘농도가 낮을 경우 정자의 활동성은 매우 낮아지며 칼슘신호를 일으킬수 없다이것이 수정의 핵심 메커니즘이며 수정란 성장의 포인트이다임신 중 태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다가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임산부의 갑상선기능을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칼슘공급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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