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과 세뱃돈,
떡 만두와 맛있는 음식,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이는 설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은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바쁜 이민생활과
버거운 이민목회는
가는 세월, 오는 해와
마주할 여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은
곶감 하나 빼먹고
줄어든 개수
세어보는 기분처럼
반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새해가 오니 좋습니다.
흉작의 밭을 갈아엎고
풍년을 기대하며
다시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 같이,
잘 못 그린 그림,
덧칠하고 또 덧칠하다가
결국은 구겨서 휴지통에 던지고
새 도화지를 펼쳐 든
화가와 같이
만족 못한
지난 해를 모두 잊고
더 나은 날들의
기대와 소망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옛 시대에는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 29:9)는 약속이 있었고,
지금은 그 약속이
예수 안에 있지 않습니까?
영혼이 잘 된 것처럼
믿음 안에서 하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기를 바라는
소망과 확신으로
2020 새해
축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 새해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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