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숙면
인간이 일평생 사는 동안, 건강한사람은 수명의 1/3-1/4를 잠을 잔다. 잠! 잠을 너무 많이 자는것도 문제이지만 잠을못 자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또 있을까? 잠은 인간에게 무엇일까? 잠은 신체의 건강과 정신건강에 필수적이라는 것을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잠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나? 잠은 멜라토닌의 분비로부터 시작된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고 수면 타이밍, 혈압 조절, 계절에 따른 생식 등, 생리적 기능의 활동 일주기의 동기를 조절한다. 이신경전달물질의 분비는 칼슘이온이 부족할경우 급격히 감소함을 연구를 통해 우리는 알 수 있다.( Neurosci Lett. 1996 Oct 18;217(2-3):161-4.)
멜라토닌(melatonin)
근 50년 이상 불면증으로 고생한 분이 있다. (60세.남) 어렸을 때 터 이상하게 잠을 자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모두 잘 때 눈늘 뜨고 있어 어머니도 제대로 잠을 못 주무신것 같다. 평생 소원은 잠을 한 시간이라도 제대로 자는 것인데 60 평생 살면서 안 해본 것이 없다. 대침을 팔목에 꽂기도 하고 양방, 한방 다 해 보았다. 이제는 어깨부터 팔 아래로 마비가 오는 듯하더니 팔을 두드려 패듯 해야 좀 덜하고…. 결국,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전생에 죄를 지어 그런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잠을 포기하고 술로만 비몽사몽 지내오던 중 지인을 통해 섹칼슘을 한 잔 마셔 보았는데 머리 안에 얼음이 햇빛에 녹는 듯한 느낌이 든 이후 일어나 깨어보니 아침이였었다. 평생을 이렇게 자 본 적이 없었다. 자고 일어나이렇게 상쾌하고 기분 좋은 적이 없었다. 몽롱하고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고 새로운 세상을 사는 것 같다. 30여일이지났는데 여전히 꿈같은 잠을 자고 새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평생 커피를 2잔을 먹고 사흘 낮밤을 지샌 적 있어 절대먹지 않다가 이번에 한잔 마셔 봤다.
잠은 여전히 잘 잤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하늘에서 천사를 보내 줬다고밖에 다른 생각이 안 든다. 나를 아는 주위 사람들도 믿으려 하질 않는다. 굳어지는 어깨 팔이 풀리며 신경이 살아나니 무어라 표현을 할 수가 없다. 팔에 별별침을 다 맞아 봤는데, 불면의 시간을 보내면서 수백 수천의 시를 쓰는 작품 활동을 해 왔는데 불면의 시간에 쓴 작품과 숙면 후의 작품이 어떻게 달라질지 스스로 궁금해진다. Sac calcium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멜라토닌 분비는 10세 이전, 그리고 밤에 낮보다 10배 이상 분비되며 사춘기 시절부터 급격히 감소되어 노인이 되면거의 비슷해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면의 밤을 지새는지 모른다. 삶의 질은 숙면으로부터 온다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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