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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02/13/20       김명욱목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기생충(Parasite)이란 한국 영화가 92 아카데미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았다작품상 외에도 감독상과 각본상 그리고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아카데미 92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한국 영화계에서도 처음이고아시아 영화계에서도 처음이다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캐스팅 앙상블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권 작품이 됐다.

영화상 중에 가장 값진 상은 작품상과 감독상이다지금까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대작들이 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1930>(루이스 마일스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40>(빅터 플레밍), <벤허·1960>(윌리엄 와일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1962>(로버트 와이즈/제롬 로빈스), <사운드 오브 뮤직·1966>(로버트 와이즈등이다

  

작품상을 받으면 감독상도 함께 따라가는  대부분이다위에  영화들 외에도 작품상을 받은 대작은  많다. 1973년과 74년에 출품된  편이  작품상을 받은 <대부>, 1988년의 <타이타닉>(제임스 캐머런), 1991년에 출품된 <늑대와 춤을>(조너선 데미), 1997년의 <잉글리쉬 페이션트>(엔서니 밍겔라)등등모두가 대작들이다이런 대작 외에도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작품도 있다기생충도 이런 작품에 속한다대작은 아니면서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 중엔 2008년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코엔 형제), 2015년의 <버드맨>(곤살레스이냐리투), 2019년의 <그린북>(알폰소 쿠아론), 그리고 한국작품으로 인간의 비극적 빈부의 계층과 슬픔을 그린 <기생충등이다

  

그럼 기생충의 내용을 잠깐 들여다보자반지하에 사는 송강호는 백수다송강호의 아들도 백수부인과 딸은 박스접이로 근근이 생활해 나간다그런데 송강호의 아들 친구가 과외선생으로 있다가 유학을 가게 되자 송강호아들에게 과외선생을 하라고 추천한다아들은 명문대졸업장을 위조하여 부자집 딸의 과외선생으로 취직한다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딸은 부잣집 아들의 미술선생송강호아내는 도우미송강호는 자가용운전수로 줄줄이 부잣집으로 들어간다이렇게 되는 과정은 전부 사기다결국 이들은  부자집의 기생충이 되어 부잣집에서 나오는 돈으로 먹고 살아간다그런데 기생충이  부자집 지하실에  있다먼저 있던 도우미가 남편 백수를 지하방에 가두어놓고  년을 먹여 살리고 있었다.

  

결국 영화의 마지막은 기생충으로 살아가던 송강호의 가족이 들통나고 지하에 살던 기생충같은 사람으로 인해 파티하는  부잣집 사람들과 송강호네 사람들이 죽게 되는 살인극으로 막을 내린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고 뒤에 느낀 감정은 흔히 미국 영화에서   있는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Black Comedy Suspense) 것을 알게 됐다

영화를  때만 해도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국제영화상 정도의 상은 받을까 싶었다그런데  영화가 작품상과감독상각본상까지 거머쥐었다한편으론 자랑스러웠고   편으론 의아했다의아한 것은 기생충 자체가 가진내용은 흔히   있는 세상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에 벌어질  있는 계층간의 비극적 내용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비평가들의 평은 어떤 것이었나 본다시급한 사회적 주제에 대해 훌륭하게 계층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한다시급한 사회적 주제와 계층화  모습이란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 사회현상에 나타난 빈자와 부자의 계층적 괴리감이라   있겠다가진 자와 못가진자힘이 있는 자와 힘이 없는 배운 자와  배운 

가난한 자와 부한 자의 괴리어제 오늘 있는 일이 아니다인류발생 이래힘이 있는 자는 힘이 없는 자를 눌러 왔다돈이 많은 자는 돈이 없는 자를 노예처럼 부려왔다사기를 쳐서  많은 부자집에 들어가 다들  몫씩 자리 잡고 돈을 긁어내고 부자인 체 행세하다 그보다     지하 감방 같은 곳에 살던  사내의 나타남으로 송강호네 가족은 풍비박산이 나고 만다.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어릴 때부터의 꿈이 영화 감독이었다아버지가 대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유명한 구보 박태원의 딸이다형과 여동생이 모두 대학 교수다그가 사회의 부조리에 눈을 뜨게   대학 과정이 그렇게 만든  같다그는 아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한다

명성과 부를 함께  안에 얻은 봉준호감독의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그는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무척이나 부담된다고 했다이유는 다음 영화 때문일 거다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종교영화 <벤허> 방영된  수많은 사람들이기독교를 받아들였단다그런데 <기생충> 과연 어떤 사회적 효과를 가져 올지가 의문이다 영화로 인해 빈부의 계층간 괴리가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사라진다면 좋을 텐데기우에 불과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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