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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부는 가정의 중심이기 때문에 부부관계가건강하지 않고는 절대로 건강한 가정이 세워질 수 없습니다. 또, 부부는 모든 관계의 원천입니다. 부부관계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 형제관계가 형성되고, 그 이후의 모든 관계도 결국은 부부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해서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부부관계가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세상적으로 특별히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도 부부관계만 건강하면 행복할 것입니다.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 보다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부모자식간의관계는 문제가 있어도 쉽게 해결 됩니다. 그러나 부부관계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에게 헌신되어 있고, 서로를 향한 배려가 없다면, 결코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부부관계가 건강하지 못하면 부부 당사자만 피해가가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받습니다. 특별히 자녀들이 겪는 고통을 이루 말하기 어려울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관계는 서로가 의지적인 노력을 통해 잘 가꾸어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부부관계는 정성과 배려가 더해지지 않으면 건강해지지 않게 되는 것일까요? 부부관계는 사랑이라는말로 포장은 되지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아주 이기적인 요소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친구를 고를 때나동업자를 선택할 때의 조건은 단순합니다. 친구를 고를 때, 신의가 중요하고 동업자를 고를 때는 신용이 중요합니다. 인물이나 집안이나 학력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 상대자를 결정할 때는 외모, 성품, 재력,학벌, 집안 등 다양한 조건을 보고, 그런 다양한 조건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합니다. 그렇게 까다롭게 배우자를 선택하는 심리적인 이유는 한마디로 손해 보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결혼해서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를 원망하게 되고 건강한 부부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상대의 욕구를 다 채워주지 못하듯, 나도 상대의 조건을 다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의지적인 노력을 통해 부부관계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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