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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06/04/20       김명욱목사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세상엔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하직하는 요즘 상황에선 더욱 더 그렇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할까. 그냥 손 놓고 있어야만 하나. 생명이란 게 이처럼 하잘 데 없이 사라져 가는 시대가 올 줄 누가 알았으랴. 인간의 허약함이 지금처럼 노출될 줄을 또 누가 짐작이나 했겠나.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마음을 더 강하게 먹고 행동해야만 한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도 현재를 살피며 미래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강하게 먹는 자, 살아남는다. 마음을 약하게 먹는 자, 힘들어진다. 역병이 돌고 있는 지옥 같은 현상이라도 강한 마음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세요/ 힘든 날들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프고 괴로운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러시아의 시인 알렉산데르 퓨슈킨(1779-1837)이 슬픔을 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주는 시다. 

그래, 세상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자. 퓨시킨이 말한 데로 힘든 날들을 참고 견디면 반드시 기쁨의 날은 올 것이다. 그러니 우리네 마음은 오늘 보다는 내일, 미래에 마음을 두자. 그가 말한 것처럼 현재는 언제나 괴롭고 슬픈 것. 그러나 이 모든 괴로움과 슬픔은 순간에 지나가 버리며 그리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늘 부르는 찬송가 중에 “주 안에 있는 나에게”가 있다. 이 찬송은 1898년 E.E.Hewitt란 여성(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남)이 지은 가사에 W.J.Kirkpatrick가 1921년에 곡을 부친 거다. 히윗은, 그녀가 몹쓸 병에 걸려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 이 시를 지어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주실 거라고 믿었다. 그녀의 믿음대로 주님은 그녀를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 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이 찬송으로 인해 수많은 병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기도하며 노래함으로 다시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렇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겐 딴 근심이 있을 수가 없다. 십자가 밑에 나아가 우리의 모든 짐과 허물을 풀어버리면 두려움은 기도가 된다. 한 숨은 찬송이 된다. 주님은 우리의 고통과 궁핍함을 아신다. 주님과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다. 

우리의 앞길이 멀고 험악해도 주님만 따라가면 주님은 그 나라 가기까지 늘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것이 주님을 믿는 믿음이요 산 소망이다. 주님을 찬송하며 할렐루야, 할렐루야를 외치면 그 무엇이 두려울 게 있겠나. 주님은, 주님을 찾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믿음이 있는 자들은 그 믿음으로 인해 다시 회복될 줄 믿는다. 

시편(121편) 기자는 외친다.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리니/ 낮의 해도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고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코로나19가 휩쓸고 있는 이 때, 우리가 믿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밖에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창조하셨다. 여호와는 우리의 생명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까지 창조하셨다. 그러니 우리의 생명과 호흡을 지켜 주시고 영원토록 보호해 주실 분은 홀로 하나님밖에 없음을 믿는 자가 복이 있는 자들이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세상엔 너무나 많다. 그러나 그 슬픔을 슬픔만으로 안고 갈 때 희망은 없다. 슬픔이 변하여 노래가 되게 하는 신앙이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때가 지금이다. 퓨스킨이 말했듯이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리는 것은 그리움으로 남는다. 히윗이 노래로 말한 대로 주 안에 있는 나에게는 딴 근심이 있을 수 없다.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어놓으면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된다. 한 숨이 변하여 노래, 찬송이 된다. 시편기자는 지금도 외치고 있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환난을 면케 하시며 우리의 생명과 호흡과 영혼을 지켜 주시고 영원까지 인도하여 주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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