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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있는 아담

08/14/20       허용구 목사

우리 속에 있는 아담


 청년이 목사님 찾아가서 아담이 선악과를 범한  사건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는 성경의가르침은 부당하다고 따졌습니다그러자 목사님은  청년에 밖에 잠시 나갔다 올 테니 사무실에  있어달라고 말했습니다사무실 냉장고에 마실 것도 있고책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마시고 읽되 다만  가지테이블 위에 있는 모자는 절대로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말을 듣자 청년 온통 모자에 관심이 갔습니다도대체  모자가 뭐기에  모자 만은 만지지 말라고 하신 것일까시간이 갈수록 호기심이  켜졌습니다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한 청년이 모자를 살짝 들췄는데모자 속에서 갑자기  한 마리가 나와 날아갔습니다사무실 이곳 저곳을 날아 다니는 새를 잡아서 다시 모자 속에 넣고 시치미를  떼고 싶었지만안타깝게도 그럴 재주는 없었습니다잠시  목사님이 오시더니 “자네도   없는 아담이군!”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흔히 사람들은  말은 너에게만 하는 비밀이니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지만듣는 사람은물론이고 말하는 사람 조차도  비밀이 지켜질 것이라고 믿지 않습니다이렇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범했던 아담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하나님께 불순종하며하나님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고아예 관심도 두지 않은 영적인 사망의 상태에 빠진 아담의모습은 오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있습니다왜냐하면 아담의 죄성을 갖고 태어난 인간이 아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죄성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지속됩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디모데에게 “경건을 훈련하라 권면했습니다경건을 훈련해야하는 이유는 경건이사람의 몸에 베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렇지만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드뭅니다운동하는  보다 운동하지않는 것이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입니다경건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건을 훈련하고 몸에 베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 속에 있는 아담 때문입니다익숙하고 편한 우리 속에 있는 아담과 결별하고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모습을 담아 내고 그것에 익숙해 지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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