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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통 문화의 시대, 필요한 메시지를 마음을 담아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내라“

11/10/20       임병남목사

“SNS 소통 문화의 시대, 필요한 메시지를 마음을 담아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내라“


무선 이동 전화기로 개발된 핸드폰(Cell. Phone)이 지금은 음성이나 영상 통화의 수단을 넘어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의 도구로서 문자, 사진, 영상 등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은 핸드폰이 우리에게 준 축복과도 같은 혜택이다. 개인 대 개인 뿐 아니라 동시의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Messenger, Facebook, Twitter, WhatsApp, WeChat, Line, Viber, Blackberry, Telegram, Kakaotalk,  IMO, Skype,  Snapchat, KIK 등 수 많은 SNS 앱이 개발되었다. 이 중에서 한국 사람들은 카카오톡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의 메시지를 받는다. 새 메시지 음성 알람으로 설정을 해 놓으면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려댄다. 음성 알람을 해제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인 경우도 많다. 반드시 읽고 대답해야 하는 중요한 메시지도 있지만 수많은 메시지들 중 대부분은 무시해도 되는 스팸에 가까운 것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쯤에서 SNS 사용 에티켓이나 효과에 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SNS를 통한 개인적 사생활의 대화와 소통은 모든 상황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기준을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특정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익을 위한 유익한 정보나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효과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보내야 한다. 내 자신 혹은 내가 하는 일이나 내가 관여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냈을 때, 나의 메시지를 받은 사람으로부터 부정적 응답을 얻게 된다면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또 유익한 자료, 좋은 정보라 믿고 선한 뜻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냈는데, 받는 사람들이 쓰레기나 스펨으로 여긴다면 보낼 필요가 없다. 메시지를 보낼 때에는 받는 사람들로부터 효과적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라

새해,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 때 카드 대신 요즘은 SNS을 통해 인사말이나 덕담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로부터 똑같은 이미 가드를 받을 때가 많다. 이것은 아무리 아름답게 디자인 된 카드라 할지라도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다운해서 보낸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때문에 받는 사람들은 전혀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타이핑한 글자 몇 줄이 예쁜 카드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다. 거기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2. 보내야 할 사람에게 보내라

여러 사람들에게 성경말씀이나 성경화보를 매일 보내는 분들이 있다. 또 어떤 분들은 매주일 본인이 한 설교 사이트 링크나 원고를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다. 정성이 대단하고 칭찬할만 하다. 그러나 이것을 받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요”로 반응하리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특별히 여러 사름들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것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나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먹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면 고마워할 것이다. 성경이 없는 사람에게 성경을 주면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믿는 사람들 중 성경이 없는 사람이 없다. 기독교인이라면 목사님들이 아니더라도 핸드폰에는 성경과 매일 성경읽기 앱 한 두 개는 깔려 있을 것이다. 핸드폰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성경도 읽고 성경 입체낭독이나 찬송가을 들을 수 있다. 또 매일 성경읽기 묵상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원하기만 하면 인터넷에서 동영상 설교를 듣거나 설교원고를 읽을 수 있다. 이것은 나만 가지고 있는 자료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휴대한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필요 없는 사람에게 자료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성경, 설교, 신앙자료들을 보내주어야 할 대상은 어떤 사람들인가? 첫째는 내가 목회하는 성도들이다. 내 설교를 들어야 할 사람들, 내가 목회하는 교회 성도들 가운데 교회에 출석하지 못한 성도들에게 못들은 설교를 듣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내가 가르치고 훈련해야 할 사람들은 내 교회 성도들이다. 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고 매일 묵상하도록 매일 성경읽기나 신앙훈련 자료를 보내는 것 역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 외에 신앙 자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믿는 크리스천이나 목사님들이 아니다. 믿는 사람들이나 목사님들 중에도 예수를 믿지 않고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내 교인들 외에 내가 신앙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아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이들에게 성경이나 읽을 성경구절, 설교, 신앙자료들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것은 의미가 크다.

 

3.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라

내가 모른다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없다고 다른 사람들도 없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은혜 받았다고 다른 사람도 은혜 받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좋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알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래 전에 깨달았을 수도 있다.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메시지를 보내면 안 된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에게 자료 메시지를 보내야 할 지 잘 모를 때에는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면 문제가 없다.

 

4. 착각에서 벗어나라 

SNS 상 내가 보낸 메시지가 읽은 것으로 표시된다 해서 상대가 읽었다는 의미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새 메시지 알림 표시된 것을 클릭만 해도 나에게는 읽은 것으로 표시된다. 또한 수신 거부 표시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신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필요 없다고 느끼는 메시지를 받는다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직접 의사 표시를 하거나 앱에서 수신거부(블락) 목록에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아멘”이나 “좋아요” 같은 영혼 없는 멘트에도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요구도 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지만 매일 보내오는 메시지에 정성을 무시할 수 없어서 보인 억지(?) 반응일 수 있다는 것이다.

 

5. 가르치려 들지 많고 배우려고 하라

내가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선생처럼 가르쳐주려는 자세로 메시지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 “많이 알고 있는 내가 모르는 당신에게 가르쳐 준다”라는 것처럼 보이면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기분 좋아 하지 않는다. 위급한 상황이나 생명이 걸린 문제라면 앞뒤좌우 볼 것 없이 누구에게나 알려주어야 하지만, 그런 문제가 아닌 이상, “나 잘 났소!”하는 메시지가 많다. 선한 뜻에서 좋은 정보를 나누고 싶다면 좋은 자료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라. 만약 있다고 하면 달라고 요청하고 없다고 하면 나눠도 되는지 물어보라.

SNS로 소통하는 문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를 누구나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짜 정보, 필요 없는 정보, 유사 정보, 같은 정보가 쏟아져 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메시지 홍수 속에 파묻혀 산다. 이제는 메시지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신중하게 행동할 때가 되었다. 마음을 담아서 꼭 필요한 메시지를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내는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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