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June 25, 2024   
주 안에서 하나

03/05/21       김금옥 목사

주 안에서 하나


제가 속한 미국장로교 공동예배서의 한 신앙고백이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처음에 여성에게다음에는 베드로에게그 다음에는 제자들에게나타나셨다라는 고백이 나온다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 은혜를 받고 병을 고친 후 주님을 따르게 되었다갈릴리에서부터 주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온 그녀는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무덤에 묻히신 그곳을 사흘 동안 로마 병정들의 삼엄한 감시가 있었음에도 예수님의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몇 명 여성들과 같이 지켰다

주님이 사망에서 일어나신 부활의 아침 그 새벽에 주님의 몸이 없어졌다고 울던 마리아였지만 가장 먼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마리아야” 하고 그녀의 이름까지 불리는 축복을 받았다뿐인가 제자들에게 뛰어가 주님의 부활을 알린 일등 제자이다막달라 마리아는 성경에 알려진 대로 부활의 첫 번째 증인부활의 메시지를 전달한 첫째 여성이다

 

요새 신문 지상을 보면 첫 번째라는 글자가 많이 나온다정부의 여러 장관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는 것으로 남성과 백인위주이던 내각 인원 구성이 달라졌다는 의미이다경제에 관한 한 세계적인 분이나 여성으로는 처음이 된 재무장관국방장관은 흑인 3성 장군으로 사람들마다 잘된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그 외 스패니쉬아시안인디안 원주민 등 모두 기억할 수는 없으나 그들에게는 미국 역사상 장관으로는 처음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었다그 의미는 그 동안의 내각은 그렇지 않았다는 말이다새 대통령이 자신의 내각은 미국의 인구처럼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되었다공보부의 사키 대변인은 여성으로 대통령의 취임이 있었던 날인데도 저녁 8시에 첫 번째 기자회견을 했고 그 후 매일같이 기자회견을 한다상식적이고 당연한 이 일에 사람들이 마음을 놓았다백악관 공보부는 구성원 7명이 모두 여성이다.

 

 여호와께서 땅이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을 때 빛이 있으라는 말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늘과 땅 바다와 모든 식물들생물들을 만드셨다그 후에 드디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을 닮은 인간을 만들었다그들에게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고 번성하도록 말하셨다이들 남녀에게 세상을 다스리도록 말하셨는데 그러나 성경은 그들이 어떤 피부의 색을 가졌는지 어느 종족인지 말하지 않으셨다우리가 모르는 한 종족이 아닌 백인아프리카인아시안남미 등의 여러 인종을 만드셨을 것이다또한 어느 민족에게 다른 민족을 다스리라는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성경은 인간들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생물을 땅에 충만하고 번성하고 다스리라고만 하셨다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관계는 상호복종서로 도와주는 관계일 뿐이지 다스리는 관계는 아니다인간의 주와 함께 하나됨 말할 때 갈라디아서를 말한다갈라디아 3:28절은 히브리인이나 그리스인이나 노예나 종이나 모두가 주 안에서 하나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아시아유럽마지막에는 로마까지 많은 선교여행을 했는데 수많은 나라들을 거치면서 그곳에 교회를 건축하고 사람들을 만났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했다문화와 말과 피부색이 이방민족을 만나고 그들의 갈등과 문제를 보았다후에 기독교 나라가 된 이들은 주 안에서 하나인 것을 알았다몸은 약하고 강한 크고 작은 여러 부분이 합쳐 한 몸을 만든다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닮은 인간은 한 모습 밖에 없다이들이 아프리카아시아유럽스패니시의 어느 곳에서 태어나도 하나님의 백성이고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같은 하나일 뿐이다아직도 성별피부색으로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곳이 있으면 지양돼야 한다.

 

 어느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자기가 여자이므로 배우자에게서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말했다그분에게 주님이 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남녀인간을 지으셨고 배우자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했다옛날 애굽을 떠난 주의 백성들이 모세를 따라 40년을 광야를 헤맸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돕는 자였다하나님이 그러셨던 것 같이 사람들도 서로에게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돕는 자란 남녀인간들 서로가 의지하는 관계지만 종속은 되어있지 않은 상호관계를 말한다(2:18). 코로나로 인해 너무 많이 상처를 입었다백신도 맞게 되면서 언젠가 회복기에 들 어갈 것이다이제는 회복된 주님의 한 몸으로 또 다른 주의 한 몸을 도울 때이다서로가 주님의 한 몸을 구성하는 우리는 상하고 약해진 다른 한 몸들에게 우리가 힘을 실어줄 때가 오지 않았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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