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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내 아이를 만나주소서!

03/05/21       이계자

주님, 내 아이를 만나주소서!


자녀가 킨더가든부터 하이스쿨까지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원했던 대학으로부터 합격소식을 받고 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한 시름 놓게 된다. “휴우….” 마치 부모로서 해야 할 큰 사명을 감당해 낸 것에 대한 뿌듯함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자녀가 대학 생활을 위해 기숙사로 떠나게 되면 ‘출교회기(출신앙기)’라는 엄청난 위기의 시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잘 모른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교회 유스 그룹(Youth Group)에 소속하여 주일마다 부모와 함께 교회 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고, 즐거이(?) 따라갔다고 생각했기에 집을 떠나 대학에 가 면 학교 근처에 있는 어느 교회에라도 소속하여 신앙생활을 계속 할 거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집을 떠남과 동시에 교회까지 떠나다니!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상심한 부모들을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부모인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도 그저 교회에 다니는 것과 그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것은 많이 다르다. 환경에 따라 변하는 믿음과 신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과연 믿음이란 무엇일까?” “내 아이에게는 그런 믿음이 없었을까?” “부모로서 나는 그런 믿음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었나?” 때늦은 감이 있더라도 이런 진지한 물음들이 필요하다. 주변에 있는 부모들을 통해 성년이 된 자녀의 신앙에 대한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전해 들을 때면 마냥 가슴 아파 할 수만은 없기에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어 기도해 보라고 권면하게 된다. ? 그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더욱 간절하기 때문이다

 

몇 해 전, 서점에 갔을 때 필자의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의 책이 있었다. 『주님, 내 아이를 만나 주소서(Praying for your prodigal)』 저자인 카일 아이들먼은 책 속에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이야기하면서 지금 비록 하나님 아버지의 곁을 떠나 있는 자녀가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자고 외친다. “당신이 변화되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 자녀 때문에 불안하고 두려워서 숱한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 당신의 자녀가 ‘아하(AHA)’ 를 체험할 수만 있다면…당신은 기다린다. 소망한다. 걱정한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려고 애쓴다. 그러는 동안 계속 기도한다. 분명한 사실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언제나 일하신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살진 송아지를 키우고 계시며 귀향을 환영하는 잔치를 준비하고 계신다.” 

 

그가 말하는 ‘아하(AHA)’는 아버지의 집을 떠났던 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필요한 세 가지 단어의 첫 글자를 붙여 만든 이니셜이다. 세 가지 단어는 하나, 별안간의 각성(asudden Awakening) 둘, 가차 없는 정직(brutal Honest), 셋, 즉각적인 행동(immediate Action)이다. 이 세 가지 단계가 고스란히 적용된 것이 바로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인 것이다.  

 

대학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자녀들 가운데 집을 떠나게 되면서 하나님 곁도 떠난 자녀들이 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자녀들도 있다. 그들이 어느 날 문득,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지금 여기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각성)”  “나는 하나님과 아버지의 곁을 떠나 내 맘대로 살고 있는 죄인이구나!(정직)”“그래, 지금이라도 아버지께 돌아가서 용서를 구하자!(행동)”하는아하(AHA)’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낙심하지 않는 인내의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약속을 믿는 자의 믿음 안에서 역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 내 아이를 만나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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