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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근신 할지라

01/02/16       박철수 목사

깨어 근신 할지라


지난 12월 22일 화요일 새벽 기도회 중 익산지역에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으로 인하여 예배 중 찬송을 부르면서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기상청에서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진에 있어서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건물이 10여초 동안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람의 힘이 얼마나 미약한 가를 알 수 있었다.

지축이 흔들림으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어느 누가 잠잠케 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지진 피해를 막기 위해서 내진설계를 잘해서 건물을 건축했다 할지라도 지축이 흔들리면 남아 있을 건물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다시 한 번 인간의 무능력, 무능함을 절실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번 지진 발생의 현상을 보면서 어느 날 갑자기 지진이 발생하는 것처럼 또 다시 큰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할까? 라는 걱정이 된다. ‘익산지역에 무슨 지진 발생지가 될 수 있어.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한 번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런 일은 꿈에도 없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진 진앙지가 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생각, 판단을 뛰어 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판단이나 지식이 얼마나 단편적이요, 부족한 것인가를 알게 된다. 따라서 지진이 전혀 예상치 아니한 때에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만약 주님이 이처럼 갑자기 오신다면 어찌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주님이 오실 날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오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아무런 대비도, 준비도 없었는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아무런 대비도 없었는데 갑자기 주님이 오신다면 어찌 되었겠는가? 그렇다면 큰일이 아닌가? 새벽예배를 드릴 때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겪으면서 그래도 두려웠지만 만약 더 큰 지진이라서 건물이 붕괴되고 땅이 갈라지는 큰 지진이라 생명을 잃게 되었다면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앞에 서게 되었다면 그래도 감사할 수 있었겠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렇지 아니한가? 이왕 지진으로 생명을 잃었다면 새벽에 예배드리며, 찬송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만약 잠을 자다가 생을 마감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니면 이른 새벽시간이지만 나쁜 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생을 마감하고 우리가 주님 앞에 서게 되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마24:37 노아 홍수 멸망 시에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었지만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아마도 노아당시 시람 들도 설마 홍수로 멸망을 당할까?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홍수로 멸망한다는 소리를 듣고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이제는 도저히 피할 수 없게 되자 그때서야 자신들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후회를 해보았지만 그러나 이미 때는 늦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물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던 것이다.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인가? 그런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도 그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신다. 예기치 아니하고 있을 때 갑자기 오신다고 말씀하신다. 마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42절에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살전5장2-4에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그러므로 잠을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고 말씀하신다. 깨어 있는 자는 대비 할 수 있다. 깨어있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

박철수 목사(익산 봉곡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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