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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을 먹여
창공의 공기
이리 저리 쟁기질 하며
노래 부르게 하고
구름 모아
한 줄기 소낙비로
불볕 더위 식혀
과일 곡식 조금씩 더 익혀가며
골짜기 마다
춤추는 야생화들에게
솔로몬 이야기 들려주고
비지땀 흘리며
양식 모으는 개미들에겐
현자의 철학 박물관 구경시키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속에서
물장구치는 물고기떼에겐
요나의 이야기 들려주고
꽃 보다 더 고운
너희에겐
내가 무엇을 아끼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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