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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Crossing Guard

10/01/21       김성국 목사

School Crossing Guard


“학교에는 누가 누가 있지요?”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든 아이들의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선생님요.”
“식사 만들어 주는 분요.” 

 

어느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질문하였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힌트까지 주며 계속 물어보았습니다.


“또 있습니다. 학교까지 길을 안전하게 건너게 해주는 분은 누굴까요?”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모두는 손을 든 아이의 대답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아이는 주저 없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Jesus!”


선생님은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School crossing guard!”라는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온라인 만남에는 다양한 종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함께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당당하게“Jesus!”라고 대답했던 유치원생 어린이는
바로 우리 교회 교육부에서 자라는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던 제 마음은 감동과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가장 안전한 ‘school crossing guard’는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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