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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아니라 제자

09/30/21       고 훈 목사

성도가 아니라 제자


신앙은 복음을 듣고, 배우고, 하나님의 놀라운 만지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수혜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은혜를 전달하는 것까지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을 경험한 나는 이제는 나를 만졌던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만지는 위로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라는 이름으로 불려 지기 전에 제자라는 말을 먼저 썼습니다. 그냥 모여든 무리가 아니라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사역하며 신앙을 키워 나가는 제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특별한 훈련이나 교육없이12명을 둘씩 둘씩 짝을 지어 파송하셨습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사역이 제대로 될 수 없지요. 주님의 의도는 사역을 위해서 제자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믿음을 보라는 것입니다. 보내면서 특별한 오더(order)를 내리십니다. 여행을 위해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 허락된 것은 지팡이와 신, 옷도 두 벌 이상 가져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가서 부딪혀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지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부딪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빈들에 아무도 없는 곳에 가라 하지 않습니다. 빈들인 것 같은데 가보면 이미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역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미리 예비하신 하나님은 가서 부딪히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가보지 않고서, 부딪히지 않고서, 해 보지 않고서 알 수 없습니다. 예전에 해 봤는데.. 그것은 가보지 않은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보다 먼저 가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여호와 이레의 은총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부딪혔습니다. 환도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전까지는 매달림이 아니라 발버둥이었다. 발버둥과 매달림의 차이를 아십니까?  발버둥–. 내 힘으로 하는 것. 내 노력, 내 능력, 내 지식, 내가 가진 환경, 조건으로 하는 것, 이것이 발버둥입니다. 매달림? 자기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붙드는 것입니다.


 성도의 부딪힘은 매달림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패러독스(paradox,역설)입니다. 나의 절망 앞에서 하나님을 희망으로 붙잡는 것. 이것이 신앙 아닙니까? 이것은 부딪힘이 없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하나님 없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깨달음이 없이는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없습니다. Without God, I am nothing. 부딪히며 성숙해지는 성도요, 제자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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