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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라는 드넓은 책

10/18/21       김명욱목사

우주라는 드넓은 책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에 폴란드에서 태어나 1543년 사망했다그는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天動說)을 부인했다그리고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했다이것이 바로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다중세기 모두가 진리 혹은 진실처럼 믿었던 프톨레마이우스의 우주관인 천동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인물이다.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이었던 중세기는 종교적으로 암흑기의 시대였다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회의 횡포는 여러 학문에까지도 암흑으로 물들였다코페르니쿠스가 세상에 태어나고 약 100년 후인 1564년에 이탈리아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어났다그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주장하다 이단으로 몰려 종교재판으로 넘어갔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은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고 나오면서 한 말이다그는 재판에서 가택연금을 선고 받았다. 1634년부터 그가 죽은 1642년까지 실명(失明)하여 장님이 되는 불행한 생을 보내다가 그는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갈릴레이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그의 아버지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철학은 우주라는 드넓은 책에 쓰여 있다.”

 

갈릴레이가 죽은 지 323년 후인 1965년에 로마 교황 바오로 6세는 갈릴레이 재판에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그리고 죽은 갈릴레이에게 사죄했다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이들을 통해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진실이 암흑 같은 세상에 처음으로 밝게 등장했다이후 이어지는 수학과 물리학의 발전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낳는다.

 

갈릴레이가 태어난 지 80년 후인 1643년에 아이작 뉴턴이 영국에서 태어난다수학자와 물리학자로 만유인력의 기본바탕을 제시한 인물이다지구중심설에 대한 모든 의문을 완전히 제거시키고 지동설을 확고히 하게 했다유일신인 창조주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던 뉴턴이다그는 성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뉴턴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연구에만 몰두했다.

 

빛의 과학자로 알려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뉴턴이 죽은 1727년 이후 152년만인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났다아버지가 유대인이며 어머니가 독일인이었다그는 뉴턴의 고전역학적 세계관을 종식시키고 상대성이론과 광전효과에 대한 공로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그는 뉴턴과는 달리 무신론자였다히틀러가 독일에서 득세할 때그는 1933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가 남긴 말이다.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나는 삶의 영원성이 미스터리로 남은 지금 그대로에그리고 내가 현 세계의 놀라운 구조를 엿볼 수 있음에 만족한다.” 그는 미국 망명 후 뉴저지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를 지내며 죽기 전에 루스벨트대통령에게 원자폭탄제조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1942아인슈타인이 죽기 13년 전에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스티븐 호킹이 태어난다뉴턴이 태어난 후 300년 만이다그의 생애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실제로 그의 생애가 영화로도 찍혔다그는 한창 혈기왕성한 21살에 근육이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에 걸렸다그러나 그는 병이 시작된 후 55년 동안 장애를 극복하며 세계최고의 과학자가 됐다.

 

호킹은 2018년 314일 타계했다그는 그의 업적도 대단하지만 낙천적인 그의 삶이 더 대단한 것 같다평생 휠체어에 의존하면서도 낭만을 잃지 않았던 그다바로 그 힘이 그를 위대한 과학자로 만든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현대물리학의 두 축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처음으로 결합시킨 업적과 블랙홀에서도 에너지가 새어 나온다는 이론은 그의 큰 업적이다.

 

별이 되어 우주로 떠난 천체 물리학자.” 의사로부터 1, 2년 밖에 살지 못한다고 사형선고 같은 진단을 받은 호킹그가 쓴 <시간의 역사>는 어려운 책이지만 1,000만부가 팔리는 베스트 셀러다그 책엔 과학의 본질과 우주의 진화시간여행물리학의 통일이론 등이 실려 있다.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인생이 55년을 더 살면서 이루어낸 업적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코페루니쿠스갈릴레이뉴턴아인슈타인호킹이 중엔 아인슈타인과 호킹은 무신론자(無神論者)였다왜 그들은 신을 믿지 않았을까그래도 빅뱅(Big Bang)으로 만들어진 우주는 현대물리학이 받아들이고 있는 우주의 처음 생성 아니던가그렇다면 빅뱅 이전엔 무엇이누가 있었을까혹 신(God)이 아니었을까(), 즉 하나님(God)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요 신앙이다.

 

하나님을 우주의 창조자라 믿으며 열심히 성경을 상고하고 하나님을 경외했던 뉴턴그의 마음엔 우주의 신비로 가득 차 있었으리라뉴턴을 비롯한 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오늘도 지구는 돌고은하계 내에서는 태양도 돌고 수많은 별들은 하늘에서 반짝인다그리고 우주라는 드넓은 책에 과학과 철학은 오늘도 쓰여 지고 있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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