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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사람

10/27/21       배임순목사

냉정한 사람


요즘은 심리평가 공부에 심취해 있다. 세월탓일까!  30여년전 심리공부를 할때 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교수님은 처녀처럼 젊고 예쁜데다 웃기까지 잘해서 수업중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공부를 하면서 MMPI-2, 다면적 인성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예상 밖이었다. 보통 유순한 사람들은 그래프의 변동이 별로 없는데 보통 성격이 아닌 나는 그래프가 위로 쏜살같이 올라갔다 절벽으로 떨어졌다 변화가 무상했다. 그렇다고 그것이 꼭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암튼 별난 것은 사실이다. 결과표에서 지목해야 할 점들이 몇개 있었지만 가장 심한 것이 냉정함이었다. 와! 내가 이토록 냉정하단 말인가! 나 스스로 냉정한 사람인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이야!  약간 낙심이 되었다. 그러자 곧 냉정함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하석태교수의 ‘성공자의 냉정과 열정’이라는 아티클 하나를 발견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흔히들 열정을 가지라고 말하는데, 사실 그 전에 냉정을 가져야 한다. 철저히 냉정해져야 비로소 나아갈 방향과 해야 할 역할이 보이기 때문이다. 냉정은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세상에 대한 불평이나 넋두리는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내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은 절대로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직시하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저하게 냉정해 질 수 있다. 이토록 냉정은 자존심을 버리는 데서 생겨난다. 

자존심은 우월감이나 열등감에서 비롯되므로 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쓸데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고, 냉정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자존심은 내가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따라서 내가 자존심 상하지 않으면 아무런 감정도 아니다.

냉정은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데서 완성된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속에 트라우마가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잡념에 휘둘리며 살아가지만  마음의 그릇을 키우면 모든 것을 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성공자의 냉정함이다. 성공자의 냉정함을 가질 때 비로소 성공으로 향하는 출발선에 설 수 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철저히 냉정한 시각을 가질 때 마음 속 울분의 에너지를 도전의 열정으로 바꿀 수 있다. 냉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그리고 출발점을 박차고 나아가 목적지로 이르게 하는 것이 열정이다. 열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도전열차의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아!  이 분의 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쩌면 내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라고 말해도 될것 같다. 나는  최인철 교수의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아는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인용한다. 그렇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할수 없다고 해서 불평 해서는 안된다. 나를 인정하는 냉정함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냉정한 나 자신에게 점수를 주기로 했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냉정함이란 인간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주지 않는 것이었고 여기서는 사리 판단을 분별하는 냉정함을 언급한 것이라 하겠다. 사전에서 냉정함이란 이성적이고 차분한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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