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 September 30, 2022    전자신문보기
말세(末世)를 살아가는 사람들

02/01/16       박효성 목사

말세(末世)를 살아가는 사람들


 요즘 한국 매스콤에서 연일 난리가 난 기사가 있다. 2012년 11월 7일 부천의 초등학생 7살  아들을 아버지가 술 먹고 와서 2시간 가량 폭행(얼굴을 때리고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머리를 발로 차서 머리가 바닥에 부딪치게 하는 등)을 해서 맞은 아들이 이튿날 숨진 것이다. 그리곤 시신을 토막토막 내어 냉동고에 넣어두었고 시신의 일부는 버렸고 ...... 현장 검증하는 곳에선 구경하려고 모인 군중들이 저게 무슨 부모냐 아니 인간이 아니다. 왜 저런 인간에게 모자는 씌웠느냐 모자 벗겨라 마스크를 벗겨라 하면서 야단이다. 검찰은 아빠에겐 살인죄로, 엄마에게는 중형을 선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생후 9개월 된 딸아이에게 단단한 플라스틱 공을 던지고, 옆구리를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29)씨를 체포했다고 1월 22일 밝혔다. 아버지 이모씨는 아이가 울자 단단한 플라스틱 공을 아이 머리에 던졌고, 발로 아이의 옆구리를 걷어차기도 했단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그 상태로 4시간 이상 방치한 끝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힘없는 아이들이 맞아가면서 얼마나 아빠 엄마를 불렀을까? 물론 때린 사람은 아빠이다. 그런데 정말 아빠라면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 말이다. 숨져가는 이들은 나를 때리는 사람은 아빠가 아닐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빠라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힘이 없기에 맞고만 있었을 것이다. 자기를 무참히 때려대는 그런 부모가 아닌 자기를 사랑하고 감싸주는 그런 아빠와 엄마를 기다리며 바라며 불렀을 것이다. 이들의 아빠라는 사람은 또 엄마라는 사람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지 인간은 아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런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상상할 수 있다. 점점 더 말세를 향하여 가고 있는 이 사회, 점점 더 극악한 일들이 자꾸 일어날 것이다.

 이런 인간들은 바른 가정교육이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 악한 마음/영향이 물흐르듯이 전해져 내려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고로 가정교육은 정말 중요하다. 더더구나 우리 기독교인들의 가정은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는 나만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또 다른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이다.   물론 나는 완전하지 못하다 그러나 예수 정신으로 자랐고 살아가고 생활하며 신앙을 갖고 있다면 좋은 가정이라고 보고 내 주변의 가정들이 그렇게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웃을 초청하여 나의 좋은 가정교육을 보여 주면서 함께 가야한다. 그런데 서로 간에 막힌 담이 있어서 소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울타리를 치고 아무도 초청을 하지도 않고 오라해도 가지 않는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문을 열어라 그리고 받아드려라 내 것이 절대적이 아니다. 목사님의 가정을 장로님의 가정을 보고 배울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살펴라. 물론 그들이라고 다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를 중심하여 바른 신앙생활,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좋은 가정교육은 대화를 나누는 말(언어)에서 시작한다. 이런 경우가 있었다.

 아빠 친구들이 모여 집에서 술상을 벌렸다.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들이 왔다. 아빠는 아들을 친구들에게 소개를 했다. 술이 들어간 친구들은 그 아들에게 하는 말 “야 이 새끼 아들새끼 하나 잘 뒀구나!” 라고 소리친다. 아빠는 아들에게 “있다가 끝나면 차로 모셔다 드려라”고 부탁한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이 하는 말이 가관이다. “아빠 어떤 새끼부터?”라고 하더란다. 이 말을 들은 아빠의 친구들은 일어나 가면서 “야 이 새끼야 아들 교육 잘 시켜라” 라고 했단다. 누구의 잘못인가? 아빠의 잘못, 친구들의 잘못.....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도 곱지 !!
 
 이런 이야기도 있다. 할아버지 여러 친구들이 왔다. 할아버지 친구들은 친구의 손자를 예뻐했다. 그런데 손자는 수염이 있는 어느 할아버지의 수염을 붙잡고 “야! 이 새끼 수염 되게 많네....” 라고 했단다. 할아버지 친구들은 더 이상 머물기를 원치 않고 그냥 가면서 “야 손자 말버릇 좀 가르치라”며 떠났다. 매일 할아버지는 손자와 함께 있으면서 “이 새끼 저 새끼” 라고 말했단다. 그렇게만 듣던 손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오랜 시간 속에서 머리에 각인이 된 말, 그것이 나오게 되어 있다.

 말버릇이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존대말을 해야 할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막말을 한다. 아니 막말보다 쌍말을 한다. 같은 또래도 아니고 한 참 위의 분을 향하여 말이다. 무식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겠으나 말버릇은 유, 무식을 떠나 집안에서 그렇게 말하고 자랐으면 그런 말버릇이 있는가 보다. 우리는 이런 가정을 향하여 아비 없이 자란 집안이라고 흔히 말한다. 정말 제대로 된 아비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 가정에 아빠가 없다. 그래서 헨리  나우엔은 앞으로 오는 세대는 “아버지를 상실한 시대(The Age of Fatherlessness)" 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내가 살면서 무엇을 했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정에서 내가 어떻게 했냐는 정말 중요하다. 당신의 가정은 어떤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정에 바른 법이 있는가? 앞뒤구분 못하는 가정, 막말하는 가정, 자신의 임무를 깨닫지 못하는 가정을 이루어 놓은 것은 아닌가? 나 때문에 한 가정 한 가정이 천국에 되어져 가는 일들이 있는 분명히 말세를 아름답게,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자.
 
 아빠인가? 엄마인가? 아들? 딸인가? 자기 임무에 충실한 성도가 되는 것이 우리가 이 시대에 살아가야 할 사람인 것이다. 나 때문에 소망이 있게 하소서 !!!!

박효성 목사(뉴욕한인제일교회)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