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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난민

03/09/22       김금옥 목사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침입하여 전쟁이 일어났다. 아이들을 동반한 어머니들의 행열을 보며 마음이 무너진다. 난민 중의 절반이 어린이들이다. 간난애기, 걸어가는 환자, 휠체어를 탄 환자, 엄마 품에 안겨 팔다리의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잠시라도 병상을 떠나서는 안되는 환자들인데도 피난길을 나선 것이다. 아는 친지도 없는데 인접국가를 향해서 간다고 한다. 인접국가란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이다. 필자를 도와주는 한 분 아주머니가 있는데 루마니아에서 오신 분이다. 자기 나라도 러시아가 침입할 것이라면서 걱정이 태산 같았다. 고향에 현제와 친척들이 많다고 말하는 그녀는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는데 자기 고향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깝다고 한다. 사진에 멈춰있는 차량은 둘 밖에 없는데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피난민의 수는 수천인지 수만일지 가늠하기 어렵게 많았다.

 

 연세가 많은 한인들 중에 과거 피난난민이 되었던 경험을 가진 분이 있을 것이다. 일제의 수탈의 경험으로 중국으로 이주한 한인들, 북한의 공산화로 인해 남한으로 내려온 피난민, 한국전쟁과 1.4후퇴와 서울로 환도했을 때의 파괴의 잔재를 기억할 것이다. 이제 생각이 나는데 일제시 교회 장로였던 시아버지께서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고 고향을 떠나 모친과 가족을 데리고 중국으로 피난가서 살다가 해방 이후 서울로 왔다고 들었다. 이처럼 전쟁은 사람과 사람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고 파괴하고 무너뜨렸다. 그래서 무너진 도시가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만든다. 전쟁의 상흔은 사람들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고 가족을 잃게 한다. 한국에서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제 나이가 들어 가족을 만날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남한과 북한 당국이 가족 상봉의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 주어야하는 이유다. 필자도 어머니의 모든 가족이 북한에 있어 만나지 못한지 반세기를 넘었다.

 

 온 세계가 전쟁피해국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일어서고 있다. 음식물과 기본 생활필수품, 기타많은 품목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피난민의 수가 이미 200만이 도달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크리스천들이 할 일은 돕는 것과 행동하는 것과 기도이다. 전쟁과 혼돈의 와중에서 사람들은 필수품을 모으고 헌금을 하고 개인과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필자가 속한 교단의 총회재난국에서 필요한 것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모금을 시작했고, 전쟁이 속히 끝나고 피난나간 시민들과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바라는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중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만이 하실 수있는 방법으로 역사하실 것이다. 최근 어느 미국교회에서 당회 회의를 끝내고 마침기도를 드리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하여 기도를 드렸는데 어느 장로님이 눈물로 통곡의 기도를 드려 교회가 눈물천지가 되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내용이다. 긍휼과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저희들의 영혼이 충격을 받았고 이웃 나라를 침공한 소련의 잔인함에 놀랍고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슬픔으로 무겁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외침의 소리를 들어주소서. 가족들로부터 헤어지고 고국에 남은 아버지, 아들,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조국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게 위로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이 사순절의 기간에 주님을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아멘.

 

 전쟁은 있어서는 안된다. 전쟁은 잔인함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인간에게 남겨준다. 인류에게 이득이 될 것이 없는 전쟁은 이제 끝내야 된다 주님은 전쟁이 끝나면 무기들은 대신 농기구를 만들 것을 말하고 계신다. 칼과 창을 대신 농사에 필요한 보습과 낫으로 만들어야함을 말하신다. 무기로서 상대를 상처주지 않고 전쟁을 연습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일시적인 평안이 아니고 주안에서 어떤 위험이나 위협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 영원한 평안을 말한다. 주님이 양을 안고 있는 사진을 알 것이다. 풀밭에 양들이 누워있는데 한 쪽에는 야수들이 양들을 잡을려고 기회를 노리고있는 그림으로 주님 근처에 누워있는 양들의 평안한 모습을 본다. 이 모습이 주님 안에서 주의 백성들이 갖어야하는 주 안의 평안이다. 이제는 전 세계가 이런 주 안의 평안을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바라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그 교회 당회원들의 기도가 응답을 받고, 헤어졌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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