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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이즈 라부?

06/27/22       노승환 목사

왓 이즈 라부?


예전에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현각 이라는 본명은 폴 뮌젠 인 미국인 스님이 쓰신 책입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에서 공부한 수재인데 진리에 목말라 하다 한국의 숭산 큰스님 이라는 분을 만나 한국 화계사에서 수도하고 있는 과정을 쓴 자서전적인 책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 도올 김용옥 씨가 숭산 큰 스님을 하버드대에서 만난 것을 기록한 것이 있습니다. 하버드대에서 학생, 교수들을 상대로 정말 희한한 콩글리시를 사용하며 달마 토크(Dharma Talk, 법문을 영역한 것이라 함) 하는 모습을 보고 도올 김용옥은 숭산 스님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합니다

이 책의 그 부분을 옮겨 적습니다.

그의 달마 토크가 다 끝나갈 즈음, 옆에 있던 금발의 여자가 큰스님께 물었다. 내 기억으로 그 여자는 하버드 대학 박사 반에 재학 중인 30 전후의 학생이었다.

“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

큰스님은 내처 그 여학생에게 다음과 같이 묻는 것이었다.

“아이 애스크 유, 왓 이즈 라부 (I ask you, what is love)?"

그러니까 그 학생은 대답을 잃어버리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그다음 큰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디스 이즈 라부 (This is love)."

그래도 그 여학생은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 학생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동안의 큰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을 잇는 것이었다.

“유 애스크 미, 아이 애스크 유. 디스 이즈 라부 (You ask me, I ask you. This is love)."

 

인간에게 있어서 과연 이 이상의 언어가 있을 수 있는가?

여운이 남는 재치입니다. You ask me, I ask you. This is love. 서로 질문하고 궁금해하고 대화하고 관계 맺는 것이 바로 사랑이란 것이겠지요.

그런데 성경은 사랑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10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요한1서 4:10-11 새번역)

그래서 성경의 사랑은 더 찐한사랑입니다. 성경의 사랑은 이렇게도 쓸 수 있겠습니다.

유 다이드 포 미. 아이 다이 포 어더스. 디스 이즈 라부.

You died for me. I die for others. This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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